인생 지경이 넓어지는 복중의 복을 사모하라!
어떤 갈등의 현상이 일어났을 때, 서로 반대되는
것으로 여기지 말고, 역차별도 아닌 단지, 차별화되는 서로 다른 것으로 여기는 여유를
가질 수는 없을까?
서로 다른 것이라 인정할 수 있을 때 적대감 대신에 서로 간의 호기심을 기반으로한 아름다운 관계가 쉬이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아름다운 관계를 위한 근본 요소는 서로간 존중하는 마음이다. 존중하는 마음에 더불어, 서로 간 다를 때 가지는 건전한 철학에 대한 깊은 공감이 필요하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다름으로 인해 생기는 유익함에 대한 관점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굳이 설명하지면, ‘플러스 마이너스 이론’이든지, ‘정반합의 이론’이 아닌가 여겨진다. 위 두 가지 이론의 공통점은 인생 지경(안목과 관심, 그리고 사유의 폭)이 넓어진다는 사실이다.
인생의 복 중의 복이 지경이 넓은 인생을 산다는 것이고 지경이 넓게 산 인생일수록 지혜와 경륜을 갖춘 높은 인품의 소유자라는 사실이다. 정반합이나 플러스 마이너스 이론은 그 대척되는 폭이 넓을수록 지경이 넓어진다는 진실이다.
지혜와 경륜이 무엇이냐?
지식과 경험의 폭이 넓을 때 자연히 나타나는 보상이 아닌가? 호불호든, 선과 악이든 간에 까탈스럽게 따지거나 가리지 않고 마구 접하는 가운데 양심이라는 기준을 통해 걸러지는 가운데 세워지는 인품의 열매다.
지혜와 경륜을 위한 서로 다름은 그야말로 신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우주의 생성 소멸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희생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인생에 미워할 일도 싫어할 일도 없다.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상식적으로 가장 미워하고 혐오하는 대상이야말로 나의 성장을 위해서는 가장 반겨야할 감사의 대상이 아닐까? 사랑이 변하여 미움이 되고 또한 그 미움이 변하여 더
큰 사랑으로 변하는 것이 애증관계가 아닌가?
관계하지 않으려는 무관심이 문제지 관계하는
한 모든 것은 성장(지혜와 경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뇌가 깊을 수록, 그리고 심하게 더 아프면 아플수록 성장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확고해진다. ‘성장’, 우리가 태어나서 살아가는 이유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