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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필가의 면모!

인생은 스토리라고 한다.

더 실감나게 표현한다면 인생은 에세이,

수필이라 표현하고 싶다.

수필이라는 단어에 특별히 친근감이 가는 것은, 생각나는대로, 붓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특별한 형식도 없이 가장 나다움을 자연스레 나타낼 수 있는 글쓰기이기 때문이리라.

수필 중에도 여행 수필이라 부르기를 선호하는 것은 아마도 여행이라는 주제가 주는 꿈과 자유, 일상을 벗어난 인생 숙제가 아닌 인생 축제의 향연을 연상하기 때문이리라.

그런 의미에서 필자가 선호하는 자랑스러워하는 직업군(Art Direct, Value Creator, Futurist, Travel Essayist) 중에 하나가 ‘여행 수필가(Travel Essayist)’라는 단어가 아닌가 여겨진다.

며칠 전, 드물게 방문하게된 종각역 지하 영풍문고에서 우연히 지나다 만나게된 에세이집 코너(A5)에서 발길을 떼지 못한 채 이런저런 익숙한 주제를 가진 책들을 뒤적이게 되었다.

다른 잡다한 여러 코너에서 느끼지 못했던(과거에는 여행가이드나 요리와 아트에 관련된 책 코너가 관심사였다)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것은 수필이 가장 인간다움을 표현하는 친밀함을 가지게하기 때문이리라.

인생 에세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지날 수 없는 보석 같은 말들이 빼곡히 나열되어 나에게 손짓하는듯 필자를 유혹한다.

오랜만에 찾는 서점에서 안식을 느끼는 에세이 코너, 아마도 남은 인생, 무엇을 더 수행하고 수고해야 할 것인가? 하는 동기를 더욱 확실히 다지게 하는 아름다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확신해본다.

누가 인생은 여행이라 했던가?

지나온 필자가 살아온 삶의 역사를 세서히 기록함으로 해서 여행 수필가의 면모를 더욱 새롭게 다짐하고픈 하루였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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