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societyFood

커피와 중국 차 이야기!

“커피와 차, 누가 이길까?”

이 둘 중에 마지막에 누가 살아 남을까?

이것이 한 때 필자가 가졌던 의구심이었다.

차가 가지는 유익한 것들을 살펴보면서 결국 승자는 커피가 아닌 차가 될 것이고 이 나라에서는 동양의 차 문화가 서양의 커피 문화를 퇴치할 것으로 예상한 필자는 언젠가 이루어질 차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자 한 적이 있었다.

그렇다고 필자가 커피보다 차를 더 좋아한다거나 우위를 논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사람은 결코 아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커피도 차도 취미를 가지기에는 너무나 천박한 식견을 가진 사람으로서 커피하면 누른 각설탕 맛으로 마시는 에스프레스나 코냑이나 브랜디와 같은 도수 높은 알코홀 맛으로 믹스해서 마시는 아이리쉬 커피 외에는 도무지 커피 맛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다.

차로 말하면, 중국과의 빈번한 관계로 인해서 운남성이나 절강성을 위주로 중국을 자주 방문하면서 그분들과 미팅할 때마다 늘쌍 음료수 대용으로 쉼 없이 마셔대야 하는 손님 접대용 차로부터 차에 대한 친밀함을 경험하게 된 것이 전부였기에 차를 문화로 여길 정도로 예의를 차리기에는 턱도 없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하겠다.

커피와 차, 참으로 오래된 문화로서 지금 현대 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고, 과거 실크로드와 차마고도와 아편전쟁의 전설 같은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커피와 차 산업이 차지하는 엄청난 무역 비중에서 그 높은 위상을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차에 대한 필자와의 인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아마 수년 전, 항주 국제 학술회의에 IT&반도체 통신 관련한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절강성 정부 초청을 받아 방문했을 때 행사를 무사히 끝난 뒤 장개석 총통의 생가를 찾았을 때 생가에서 특별히 제조한다고 소개 받은 계수나무 차였다.

계수나무의 껍질을 만려 만든 것이 계피라 한다. 게피의 효능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알려져 있어서 인체에 주는 유익함은 참으로 지대하다고 한다. 껍질 뿐만 아니라 잔가지(계지차)와 꽃잎(계화차)과 씨앗으로도 차로 만들어 마신다고 한다.

계수나무의 잔가지를 잘라서 달인 후에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는 차를 유지차라고 하는데

계지차는 어린 계수나무의 잔가지를 잘라서 달인 후에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는 차로서 향이 진하지 않아 식후 음료로 좋다고 한다.

계지는 계피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향기로와서 수정과를 만들 때에 계지를 넣어도 좋다. 예부터 상추쌈을 먹고 난 뒤에는 반드시 계지차를 마셨는데, 그 이유는 한방에서 상추는 찬 식품이고 계지는 따뜻한 식품이어서 상추를 먹은 뒤에 따뜻한 계지차를 마시면 몸을 보하기 때문이다.

계수나무씨차는 간을 맑게 하고 시력을 좋게 하며 장을 촉촉하게 하고 설사를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계측씨차는 종종 약간의 변비, 시력 저하, 안구 건조, 부종, 고혈압 치료에 사용됩니다.

계화차 효능은 화담산어(가래를 삭히고 어혈을 풀어줌), 온중산한(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한기를 몰아냄), 난위지통(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통증을 멈춤), 소화불량, 위한복통(위장이 냉해서 배가 아픔), 한산(음낭이 차고 아픔), 담음천해(가래가 있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함) 등에 효능이 있다.

그러나 계수나무 차를 섭취시 주의사항은 임산부, 월경과다자, 온병과 열병이 있는 사람,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를 금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차에 대한 또 다른 경험이 있다면 절강성 서남부에서 유일하다는 소수민족이 사는 마을에서 경험한 차인데, 과거부터 황실에 공급된 전통차였는데 현재는 물고기의 배설물과 연계한 진귀한 재배 방법을 사용한 유명 차였다. 녹차와 백차와 홍차를 소개 받았는데 유난히 입맛이 까다로운 필자도 범상하다는 느낌을 가질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났다.

일전에 방문해서 만난 이 지방 특산품인 차와 필자와 연을 맺고 있던 운남성 보이차를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생각에 한국에 돌아와서 시장 조사를 시행하면서 한국에서 차 문화가 시행되기는 요원하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었다.

물론 원래 한국의 차문화가 대중적으로 확산되어 정착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또 다른 요인으로서는 커피 문화에 차 문화가 완전히 밀려났는데, 대중들이 차보다 커피를 선호하는 첫째 이유가 바로 강한 커피향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었다. 커피향에 대한 중독성이 대중의 취향을 사로 잡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차 문화가 다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면,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서 현대인들의 바쁜 발걸음이 변하여 인생의 참 여유를 찾아갈 그 시점이 아니겠는가하는 예측은 해 보지만, 아직은 갈 길이 요원하다 하겠다.

아래에 차 문화의 원조, 중국차를 소개하면서

차 문화에 대한 애착을 가져보기로 한다.

필자가 자주 찾는 절강성에서는 자고로 용정차가 유명하다. 녹차 중에서도 정말 유명한 차다. 중국 항저우의 서호에서 있는 용정차 지역의 이름을 따서 서호 용정차로 명명하였다. 원나라에서 처음 재배하였으며, 녹차가 산뜻하고 향기로운 느낌으로, 차가 평평하고 매끄러운것이 특징이다.

1959년 선정한 중국 10대 명차에서 1등을 차지했다.

차의 발효 정도에 따라 여러부류로 나뉘는데, 발효를 안하면 녹차이고, 발효 정도에 따라 차가 달라집니다. 백차 → 황차(청차) → 홍차를 발효하면 흑차가 된다.

대표적 흑차는 푸얼차로 불리우는 보이차를 들 수 있고, 철관음차는 홍차와 녹차 사이이며, 반 발효가공을 거친 차라고 한다. 대표적 황차는 푸젠성 북부의 무이산에서 자라는 차다.

무이산에는 절벽과 바위가 많아서 암차(岩茶)라 불린다. 녹차 향과 홍차의 단맛이 섞인 최고의 우롱차다. 무이암차는 잎의 끝이 꼬여있고 맑은 향기가 특징입니다. 대만의 우롱차가 이 무이암차가 건너간게 그 유래라고도 한다.

중국 십대차를 소개하면:

안휘성에서 나는 홍차는 기문홍차로 불리우는데, 기문홍차는 홍차중 가장 유명하다. 역사적으로는 당나라 시절부터 재배되었다고 한다.

영국에서 가져간 홍차가 바로 이 홍차인데,

영국 왕실이 좋아하는 차다. “Queen of Black Tea” 라고도 한다. 기문 홍차는 카페인이 다른 홍차보다는 적고, 차의 색깔은 오렌지빛이 특징이다. 세계 3대 홍차를 보통, 중국의 기문, 스리랑카의 우바, 인도의 다즐링으로 설명한다.

얼 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의 블렌드에 자주 쓰이는 차다.

https://m.blog.naver.com/familykung/222175072565

https://groro.co.kr/article/373?utm_source=facebook&utm_medium=groroda&utm_campaign=fb_teaculture&fbclid=IwAR0f3AEilfwMxSn9LgYV-mHjzV3oF5BGfEmrj6EFmKjjNcvubA-Wf2ZjEdQ_aem_AWU93687jbIR2bVqzKsOdAE2KfigQqmhol_m2aLReUGjsuCABsTW58ok4P17vi4OolTkwu3QEbihzR8PI5LG50RK

https://groro.co.kr/article/369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