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이 남긴 발자취, 묘지!
-Château d’Amboise , Loire Valley, in France Tomb of the great master Leonardo da Vinci ( 1452-1519 )-
불란서 왕들의 별장 계곡, 로아르 지방 아름다운 암보아즈 성에 안치된 위대한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묘지, 알베르 까뮈와 레오 톨스토이 묘지만큼 겸손하고 소박한 묘지의 모습이다.
시공간을 뛰어 넘어 살다 간 시대의 거장들, 죽음도 막지 못하는 거장들이 남기고 간 감동과 풍기는 위상은 현대인의 깊은 뇌리와 심장에 깊이 새겨져 쉽게 사라지지 않고 우리들 일상과 끝까지 동거하게 한다.
76년에 필자가 방문했던 ‘샤또 드 라 로아르’, 당시에는 이곳에 얽힌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얽혔던 에피소드를 감지하지 못했던 연유로 해서 왕들의 아름다운 별장 정도로만 여기고 감동없이 지나고 바 있었다. 특별히 암보아즈 성은 모양이 남성미가 넘치고 규모가 큰 성이었던게 기억에 남아 있을 뿐이다.
그곳에 위대한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마지막 생을 바쳐서 작업을 한 곳이라니 당시 필자에게는 믿기지 않은 사건이 아니었겠나?
이후, 고국에 돌아와서 수십년이 지나고서야 그의 불란서에서의 마지막 행적을 접한 바 되었고, 그곳에도 그가 남긴 발명품들이 전시된 곳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만 그분의 소박한 묘지는 오늘에서야 만나게 되었다.
필자가 존경한 알베르 까뮈와 레오 톨스토이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분들의 묘지를 통해서 또 다시 그들과 하나되는 감정이입의 경지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들과 함께하는 소통을 통해서 죽어도
죽지 않고 사는 카이로스 인생을 누리며 산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