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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이는 숫자와 무관!

[저는 페북에 올인 하기 전 지난 10여 년 동안 기존 블로그와

카페 13곳에 피자 배달하듯이 매일 그림을 올려 그간 방문객 수가

오늘 현재 3,640만 명이나 되는 누적집계수를 보여줬습니다.

거의 5,000 여점의 작품이 이 기간 동안 네티즌들에게 보였는데

아마도 그것이 오늘의 제 위치를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적극적인 자신의 홍보에 매진해야 합니다.

이즈음 우리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표현하고 알리는데

전시회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또 변합니다.

작가가 전시회나 화면서 손님(?)을 기다리는 시대는 이제 아니라 봅니다.

자신을 홍보하고 더 널리 알리는데 보다 포지티브하고 액티브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금방 후학들에게 추월당합니다.

열심히 창작활동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상품으로 만들

미디어를 구축하지 않으면 모래알 보다 더 많은 이 예술인 집단에서

살아남지 못 합니다. 나이 65세의 저도 하루 작업량이 13-14시간입니다.

10년 이상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말입니다. 다만, 그렇게 혼을 불살라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분야가 이 예술이란 분야라는 점입니다.

나를 홍보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 부분만은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 자신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창작만큼 중요한 일이

자신의 홍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Jinkook Oh 님-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는 말이 있지만, 어디 그 말을 다 믿는 것은

아니지요. 특히, 님께서 이루신 숫자, 3640만 명은 혼자서 헤아리기

조차도 힘든 숫자 아니겠습니까?

선거를 했더라면, 일국의 대통령도 할 수 있는 파워 숫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하였던, 시대를 앞서 달리시는 혜안(慧眼)이

매우 대견하시겠습니다.

시대가 ‘생각의 속도’로 달려가는 현대에서 나이는 가장 거추장스러운

장식품이 되었지요. 젊은이들이야 청소년부터 중독되다시피 한 멀티

미디어 기기(機器)가 손바닥에 붙어서 놀아나고 있겠지만, 나이든

중년 이후의 세대는 체면이 있지, 어디 한가하게 앉아서 최신기기를

만질 용기나 있겠습니까?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고 목숨을 건 사투가 아니었는가?

대강으로나마 짐작이 됩니다. 이 시대에 피카소가 살아서 활동하고

있었으면, 님 같은 열정(熱情)과 혜안으로 필히 자기 홍보와 작품

활동을 겸하고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대를 거슬러서 올라가는 도전정신(挑戰精神)이 바로 예술세계가

요구하는 팩터가 아니겠습니까? 새로운 현대적 소재(素材)로 새로운

현대 예술을 창작하는 것도 좋지만, 옛스러운 고전의 콘텐츠를

가지고도 현대 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전략과 함께 하는 것도

또 다른 시대를 거슬러 도전하는 예술가의 바람직한 모습이 되겠지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게 하신 그동안의

노고를 통해서 후배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심에

감탄과 박수를 보냐는 바입니다.

[긴 댓글, 성의나 공감이 없으면 절대 쓰지 못 하는 댓글 찬찬히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오면서 이런 분들에게 결코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아야겠다는 각오로 무장을 하는 중입니다.

차근차근 진실 된 마음으로 창작에 임하고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작가로 남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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