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Style

세상 안타까운 마음 삭이려, 기도(祈禱)만 합니다!

[(불, 보살이 떠난 양산 통도사)

1954년 10월 15일에 도주께서 임규오, 박중하 등을 거느리시고

양산(梁山)의 영축산(靈鷲山) 통도사(通度寺)에 행행(行幸)하셔서

경내를 순행하시고 돌아오셨다.

도주께서 통도사에 들르셨다가 떠나실 때, 그곳에 응해 있던 모든

불·보살들이 도주님의 정체를 알아보고 모두 따라나서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모든 신명이 떠나버린 사찰은 그 후로부터 관광지가 되어버렸고,

이미 불교의 모든 신명이 떠나버렸으니, 마치 주인이 떠나버린 빈집같이

되어버렸다. 사실 옛날에는 무당들은 사찰의 일주문(一柱門)조차 들어설

수 없었다고 한다. 그것은 그때까지만 해도 사찰에는 불법(佛法)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명이 계셨기 때문에 ‘잡신이 들린 무당’들은 감히 범접을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떤가?

잡신이 들린 무당들이 사찰 드나들기를 마치 제 집 드나들 듯 하고 있고,

또한 오늘날 무당집에 불교의 표징인 만(卍)자가 버젓이 걸려 있으니,

이것은 바로 석가불의 3,000년 운(運)이 다하여 불법(佛法)을 수호하던

신명이 떠나버린 오늘날의 불교현실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심연성 님-

동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불교가 불도(佛道)가 아니라, 무당잡신(巫堂雜神)과 어울리는

토속신앙(土俗信仰)으로 일반화 되고 있지요.

물론 불교의 대중화(大衆化)에 따른 세속화(世俗化)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도 다를 배가 없지요. 교회 안에 계급 신분제가

정착이 되고 맘몬 신을 섬기는 소위 쭉쟁이들이 날뛰고 있는 것도

세상 속에서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크게

인간적으로 변질(變質)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누가 무어라 해도 우주는 하나님의 뜻, 섭리(攝理)와 진리

안에서 움직이고 있고, 쭉쟁이 신앙도 모두가 알곡을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여기고 있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한 것들이지요.

세상 안타까운 마음 삭이려, 미운 놈, 예쁜 놈, 가리지 않는

하나님의 품속에 거(居)하기만을 기도(祈禱) 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