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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尊嚴性)이 사라진 사회, 설국열차(雪國列車)!

세상은 선(善)과 악(惡)의 이분법(二分法)의 잣대를 가지고 남을 판단하고,

또 심판(審判)하고 정죄(定罪)를 합니다. 그것을 세상논리(世上論理)

라고 하고 또 이치(理致)라고 하면서 절대 진리로 신봉하고 있지요.

그래서 “모든 사람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이론으로 법을 앞세워

사람들을 법아래 묶어 두고 있습니다. 물론 바른 법이 시행되는

사회규범 아래에서 공평하게 법을 적용해서 정의가 실현 된다면야

그것처럼 좋은 것이 없겠지요.

그러나 불완전한 인간에게 적용되는 법이란,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것이 “해라”, “하지 마라”의 구속 내용으로만 점철되어 있어

불완전한 인간에게 또 다른 불완전한 잣대를 들이대는 격이

된 것이지요.

이런 식의 법에 의한 강제구속은 필경 인간의 자유로운 선한 의지와

무한한 창의성을 활성화시키기 보다는, 사람들의 죄의식(罪意識)을

조장하고 자유행동을 제약해서 모든 사람들을 죄인화(罪人化)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는 악순환(惡循環)이 일어나게 되겠지요.

이런 사회의 종국(終局)은 결국 다스리고 다스림을 받는 지배세력과

피지배자 신분으로 갈라져서, 인간의 존엄성(尊嚴性)이 사라진 사회,

용서와 사랑이 결핍된 극단적인 사회 체제로 몰아가게 되어서 결국은

‘설국열차(雪國列車)’와 같은 계급사회(階級社會)를 형성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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