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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마음의 주인(主人)이신 하나님과 관계하게 하는 매체(媒體)!

[마음을 ‘내 마음’이라 여기지 말고 그저 ‘마음’이라고 보십시오.

건전한 마음이든, 불건전한 마음이든 무아로 보십시오.

마음은 일어날만한 충분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지

스스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십시오.

그것은 실재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나의 것이 아닙니다.

(제 목-여름에 내리는 눈, 지은이-우 조티가 사야도

(sayadaw u jotika)옮김 / 棒口)] -신재미 님 인용-

마음은 내 마음이 있고, 네 마음이 있겠지요.

나와 관련하는 마음은 내 마음이요.

나와 관련이 없는 마음 은 네 마음이 되겠지요.

내 마음과 네 마음이 모두 합해져서 그냥 마음이라는 일반 명사로

불리어 지는 것이지요. 굳이 내 마음을 내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네 마음화 시키겠다는 의도는 나와의 관계를 단절시켜서 마음을

일반화 시키겠다는 뜻이겠지요.

이럴 경우 마음이란 내 안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불어오듯, 그저 세상만사 필연의 흐름 가운데서 나와 관계없는

것이 일어나서 생긴 것으로 여기라는 것이겠지요.

사실 이를 내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객관적인

보이지 않는 것이, 형체도 없는 것이 스스로 생긴 것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겠지요.

스스로 이루어지고, 스스로 되어지는 것이라면, 내가 잡는다고

잡히는 것도 아니요, 잡지 않는다고 잡히지 않는 것도 아니지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것과 같이 내가 마음을 쓰던 안 쓰든

상관없이 산으로 존재하고 또 물은 덧없이 흘러 내려가는

것이겠지요.

내가 관계 하겠다고 흐르는 강물에 발을 담구겠지만, 내 발을

스쳐 지나가는 물은 더 이상 나와 관계하는 물이 아닌 것과

같은 원리이겠지요.

어느 것도 나와 무관계하니 이를 두고 “무아하다” 라는 것이겠고,

굳이 관계 하고자 하면, 이는 나의 욕심일 뿐이지 실제 그로

발생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고, 이를 두고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전도서(傳道書)에서 “세상 모든 것이 허사로다(meaningless)!”라고

고백하신 것이겠지요.

따지고 보면, 만물이 변하는 것이고, 만물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

모두가 무아(無我)한 것이고, 나라는 존재도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겠지요.

그래서 우리의 ‘실상(實像)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

이라고 했고, 성경에서는 이를 두고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영원히 살리라” 라는 깊은 의미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땅에서의 논리나 이치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계시는 존재이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이해된다고

하지요.

그렇습니다. 마음은 믿음과 같은 것입니다.

이 믿음의 실체는 나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창조의 진리의 영에 의해 스스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실상이요, 보이지는 않지만,

나타나게 하는 증거(證據)라고 성경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나와는 관계하고 있지는 않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마음이지만,

‘믿음’이라는 매체(媒體)를 통해서 끊임없이 마음의 주인(主人)이신

하나님과 관계할 수 있는 것이고 이를 실상이요, 증거라고 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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