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ucket list!
“하루, 스케치 하나씩 그리기”
나의 첫번째 작품은 위 욥의 그림을 ‘정원에서 독서하는 사람들’의 풍으로 모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필자의 감정을 실어 글을 쓰는 것이다.
과거, 여행을 즐기던 필자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풍광과 에피소드를 당연히 글로 쓰기도 하겠지만, 필히 하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는 스케치 하여 시각적 효과를 겉들이는 것이었다.
물론, 그동안은 스케치대신 코닥 슬나이드
필름을 사용하여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었지만, 필자가 인생 삼재의 쓰나미를 지나는 시기, 마음을 달래고자 찾았던 평창동 꼭대기 기도원 부근 다리 옆에 차를 세워놓고 아름다운 북한산 정경을 스케치하곤 한 추억을 되살려서 다시 스케치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시작이 반이다. 하루에 스케치 한 작품씩 내 마음과 정성을 쏟아부을 몰입의 대상으로 좋은 시도가 아닌가 여겨진다.
1년 반의 라오스 체류시절, 얼굴(from nothing to something)을 주제로 한, 나무 조각에 몰입한 추억이 있어 그 때의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과거 못 다 이루었던 스케치 작업을 새로이 시작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새로움을 향한 생명 도전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나이 들수록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하는 가운데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생 뒤안 길을 만나게 되는 행운을 누린다. 자유로운 인간 정신과 해방감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필자의 천방지축마골피, 마지막 애씀이 눈물 겹다.
신이시여 나를 굽어 살피소서!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