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구구 팔팔 이삼 사(9988234), 웰 다잉(Well Dying)!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5가지)

한 호주 여성이 학교 졸업 후 꿈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거기서 있는 동안 생활비를 벌기위해 시작한 일이 노인들 병간호였다.

호주에 돌아와서도 틈틈이 노인들 돌보는 일을 계속 했는데…

아가씨가 붙임성이 좋고 사람을 편하게 했는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은 아가씨에게 평생 사는 동안 후회되는 일들을 묻기도 전에

다들 줄줄이 얘기해줬고 아가씨는 들은 얘기들을 정리해서 다섯 가지

후회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 책에 대한 기사이다.

죽기 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1.난 내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그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았다.

2.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다.

대신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야했다.

3.내 감정을 주위에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지 못했다.

내 속을 터놓을 용기가 없어서 순간순간의 감정을 꾹꾹 누르며 살았다.

4.친구들과 자주 연락하며 살았어야 했다.

다들 죽기 전에 “친구들을 한 번만 더 봤으면!”하고 얘기했다.

5.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었다.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는데 겁이 나서 변화를 선택하지

못했고, 튀면 안 된다고 생각해 남들과 똑같은 일상을 반복했다.

*돈을 더 벌었어야 했는데… *궁궐 같은 집에서 한번 살아 봤었으면…

*고급차 한번 못타봤네… *귀중한 걸 물려주고 가야하는데…

이렇게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인생의 마지막에 제일 후회스런 것은 하고 싶은 것들을 주위의 시선.

체면 때문에 하지 못한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부터라도

후회 없는 내 삶을 살아가세요!] -농협은행 배산 지점장 정광식님-

이 세상에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관점(觀點)의 문제이지요.

특히 죽음을 앞둔 사람치고 후회한다는 사람은 그래도 인생을

더 살고 싶은 욕망(慾望)이 더 큰 사람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보지요. 노인시대를 맞이해서, 원하든 원하지 않던,

오래 살아야하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장수(長壽)하는 것에 따른 부작용(副作用)의 심각성이 어느

때보다도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

어저께 “누가 굵고 짧게 살겠다”고 했다.

인생 전체를 통해서 짧게 통 크게 살고 싶다는 이야기였겠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요즘같이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고생하는

때에는 ‘죽음 직전에 짧고 굵게 죽을 수 있는 게’ 더 큰 축복이

아니겠는가? ‘구구 팔팔 이삼 사(9988234)’ 라는 우스갯말이 바로

진리입니다. 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누웠다가

바로 죽는다는 지혜의 농담입니다.

‘짧고 굵게 살다 죽는 것’이 아니라, ‘짧고 굵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지요. 백세 노인 시대에서는 웰 빙(Well Being)이

아니라, 웰 다잉(Well Dying)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잘 살고 싶은 사람은 언제나 만족이 없고 후회할 수밖에 없지요.

잘 산다는 것은 본인의 관점이고, 인간의 욕심은 한없이 앞으로

달려만 가고 영 채워지지 않는 것이기에 앞으로 더 잘 살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지난 일이 늘 후회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잘 죽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지나간 일은 늘 화려한

영광의 시절로 클로저 업(Close-up)이 됩니다. 이들은 “그래

정말 열심히 살아 왔어.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었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야!”

라고 하며 늘 감사하는 사람들이지요.

그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그들에게 주어진 최상의 상태라고

스스로 자고(自高)하며 위로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랍니다.

그리나 나이가 들어서 비록 몸은 후패해 가고 있지만 지나간

과거의 열심으로 살아 왔던 육적행로(肉的行路)를 뒤돌아보면서

후회가 아니라, 지금의 풍성한 영적추수(靈的秋收)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후회하는 인생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노인시대(老人時代)가 되는 길은 육적 인생이 아니라,

영적 인생으로 마감할 수 있는 각자의 관점을 가지도록

사는 것입니다.

한계 속에 있는 육은 늘 만족함을 주지 못하지만, 영원한

세계인 영의 세계는 전혀 부족함이 없답니다. 영의 세계는

공기와 빛과 같아서 부족할 이유가 없는 세상이랍니다.

풍족히 누리고 나누면서 후회가 전혀 없는 감사하시는

‘웰 다잉’하시기를 간절히 소망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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