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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도고, 일본을 해부한다!

“러일전쟁을 승리하고 일본은 동경에서 승전파티를 크게 열었습니다. 러일전을 승전으로 이끈 해군제독 “도고헤이하치로”가 그 파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도고는 우리의 이순신처럼 일본 제1의 전쟁영웅으로 일본에선 지금도 군신(軍神)으로 추앙받는 유명한 장군입니다.

그 파티에서 도고에게 헌사가 이어졌는데, 어느 참의원이 “도고제독은 가히 영국의 넬슨제독이고 조선의 이순신장군입니다.”라며 축하했습니다.

이에 도고제독이 “나에게 영국의 넬슨과 비견됨을 찬(讚)함은 감당할만하다 하겠으나, 감히 이순신 장군과 비견됨을 내가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나는 이순신장군의 신발끈도 묶지 못하게

미미할 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일본 해군들은 얼마나 상세하게 이순신을 연구했겠습니까? 깊은 연구 끝에 그들은 이순신장군의 신묘막측한 전략전술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도고가 이순신의 위대함을 어떤 모임에서 설파했는데 그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와 넬슨은 全국가적으로 일치단결된 지원을 받아 전투에 임하여 뒷걱정 없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장군은 왕의 끝없는 의심과 동료 장군의 끝없는 음해를 받아 모진 고문을 당했고, 정부의 아무런 지원이 없는 가운데 백의종군하는 등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신고(辛苦)의 고통 속에서도 23회 전쟁을 완벽하게 승리로 이끈 장군입니다.

나와 넬슨이 감히 대적할 수 없는 전신(戰神)입니다.”라고 극찬하며 말했습니다.”

지금도 일본 식자층에서는 이순신장군에 대한 존경의 념(念)을 숨기지 않습니다. 일본인들은 일본의 개화를 이끈 이등박문을 암살한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등 자국을 패퇴한 적국의 장군이라도 존경할 영웅은 존경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교훈입니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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