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밝히는 등불, 이성(理性)!
“이성(理性)은 영혼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불이다.“
그러면, 이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여전히 죄의 본능에서 유래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본능을 제대로 바라보고 회개하는 부정(否定)의
과정을 거칠 때 비로소 바른 ‘이성의 결정체’가 형성되는
것이겠지요. ‘이성이란 본능의 무질서함과 무능함을 벗어나는
행위’를 싸잡아서 일컫는 말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이성이 능히 ‘영혼의 등불을 켜는 기름’의 역할을
감당하겠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신성을 과잉으로
인정하던가, 아니면 과소평가해서 신본(神本) 주의적 이성이
아니라, 인본주의적(人本主義的) 기치를 높이 세우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듯 이성이란 동전의 양면으로서의 역할을 가진다는
것을 알 때에 이성의 동기와 목적의 쓰임새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가 있겠습니다.
같은 천사 중에도 진리의 영에 순종하는 가브리엘과
미카엘이 있지만 또한 미혹의 영으로 행하는 루시퍼
사탄과 마귀가 있지요.같은 칼이라도 누가 칼자루를
잡느냐에 따라서, 성령의 검으로도 쓰이지만, 속이고
죽이는 사망의 검으로도 쓰이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