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에고, 자식 농사 힘든지고?

“고1 아들들이 중간고사를 망치고,

이어서 기말고사를 망쳤다.

공부엔 뜻이 없다는것을 받아들였다.

공부를 안하게 되면

고등학생은 뭘 해야 되나요?

알려주삼.” -김미연님-

타자의 입장에서 물흐르듯이,

되어지는 것을 기대하심이 어떠하실지?

인생에서 공부는 빙산의 일각?

더 크게 눈 뜨는 기회로 삼으시고, 이번 기회에 인생이 본인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인생을 좌지우지 테스트하는 배짱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문이 다 닫힐 때 쯤에야 비로소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운명의 문이 열린다 합니다. 이거 믿으셔도 됩니다. 그 마지막 문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여유(?)가 요구됩니다.

고1이면 머리가 다 자란 아이들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젊은 시대의 변화를 부모보다는 더 잘 꿰차고 있을겁니다.

어쨌든, 인생난제 중의 하나가 자식 운명을 부모가 정하고자 애쓰는 행태랍니다. 100% 실패합니다. 실패해야 유익합니다. 이 말은 성공한다해도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 정떼는 호기로 삼으시고, 자식 입장에서는 긴 안목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독립하는 길을 선택하도록 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심이 어떠실지?

‘인생에서 공부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의미는 각자가 공부의 의미나 가치를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느냐에 따라서 공부하는 몰입도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공부도 운명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재능이 많거나 꿈과 비전이 큰 아이들이 공부 대신 자신의 가치를 따라 가고자 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공부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공지능이 지배할 전환기에 세상 가치가 혁명적으로 변하는 만큼, 공부라는 좁은 틀 안에 집어넣고자 애쓰는 부모들만큼 우매한 원시적인 행동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자식 농사가 힘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도천 곽계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