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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으로 오신 예수의 구원 사업!

예수는 성육신해서 육으로 이 땅에 오시고, 결국은 십자가에서 못박혀 운명하셨다. 한 점 죄없으신 그는 우리 죄를 사하고자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우리를 위해 희생제물로 죽으신 것이라 한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운명할 때,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 <요한복음 19:30>) “는 말씀을 남기셨다. 예수가 세상에 오신 후, 하나님 뜻 가운데 사명을 완수하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 사명 가운데 가장 큰 사명으로 율법을 완성시킨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예수 공생애 중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태 5: 17> 는 말씀과 연결한다면 결국,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율법을 완성 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가 성육신하여 이 세상에 소개된 이유는 불완전한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겠다.

여기서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진실은 원래, 하나님이 내리신 율법은 완전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완전하지 못한 율법을 다시 완전하게 하시는 오메가와 알파의 작업을 수행한 주체가 바로 육으로 오신 예수라는 사실이다.

육으로 오신 예수는 살아 있을 동안에는 율법에 매인 바되었지만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해서 비로소 율법의 매임에서 자유하게 됨으로서 율법이 완성되고 또 부활하여 그리스도 예수, 즉 그리스도의 영으로 오시게 된다.

즉, 율법의 완성은 육이신 예수가 죽는 것과 동시에 그리스도 영으로 오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육의 예수가 죽는 동시에 육에 매인 율법도 그 효력을 상실하게 되고 그리스도 영으로 오심으로 율법의 의미가 완전히 지워지게 되었다는 것으로 미루어 생각하면, ‘율법의 완성’은 율법의 완전한 폐지를 의미한다 하겠다.

율법을 내리신 근본 하나님이신 예수가 육으로 오셔서 영으로 돌아가심에 율법을 완성시켰다는 의미는 예수가 율법으로 오셨고, 또 율법을 폐지한 장본인으로 여긴다면, 예수가 율법으로 이 땅에 오셨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은 율법인 자신의 몸을 찢음과 동시에 성전의 지성소를 가로막은 율법을 상징하는 두꺼운 휘장을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게 함으로 율법의 굴레로부터 우리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신 것으로 묵상해 본다.

마치 논개가 일본 장수를 자신의 몸에 묶어서 진주강에 몸을 던져 일본 장수를 수장시킨 것과 같이 예수도 율법을 자신의 육의 그릇에 담아 십자가에 못박아 폐하는 형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

율법의 상징으로 오신 예수와 마찬가지로, 구약의 마지막 상징이었던 세례 요한도 영문도 모른 채 목이 잘린 채 쟁반 위에 올려져 세상의 조롱이 되면서 죽는 것과 요한계시록을 완성한 사도 요한을 제외한 스데반과 바울을 포함한 모든 예수의 제자들도 예외 없이 비참한 죽음으로 찢어지고 깨어졌다.

요한 계시록의 주 내용도 교회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심판이라하면, 물론 마지막 남은 자를 위한 알곡과 가라지를 분별하는 작업으로 모두가 심판 앞에 서게 되어 있다 하겠다.

결국, 아담을 창조하시고 처음, 율법을 내리신 하나님의 의도는 율법을 폐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율법으로 상징되는 육의 예수를 포함한 모든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자들과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도 율법에서 자유하기 위해서는 십자가 예수의 길을 쫒아가야할 것이고,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는 아픔과 죽음을 함께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모든 성경의 내용은 율법의 완성, 즉 완전한 율법을 폐지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에 맞춰져 있고, 율법에 매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육의 예수로서 죽음의 길로 각자의 십자가를 매고 예수가 간 길을 깨달음으로 좇아가야할 것이다.

그것이 바올이 걸어간 믿음의 길이고

의의 면류관이 준비된 구원의 길이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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