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회를 걱정하랴, 하나님을 걱정하랴?
[1. 나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그냥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로 풀었다.
그리고 그런 교회가 되게 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하였다.
2. 우리 높은 뜻 교회의 단 하나의 가치와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이다.
3. 사람이 주인이 될 만한 모든 위험한 것들을 다 치워 버렸다.
4. 2년 동안 주일 예배만 드렸다. 직분을 임명하지 않고, 구역조차
조직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도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예배시간에 대표기도도 시키지 않았다. 대표가 될까봐.
5. 일을 하고 조직을 하다보면 책임을 맡는 사람이 생기게 되고 책임이 커지고 중요해지다보면 그 사람이 교회의 주인 노릇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하나님이 우리 교회의 주인’이시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온
교인이 공유할 때까지 그냥 예배만 드리기로 하였던 것이다.
6. 나는 우리 교회의 정책이 가장 훌륭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모든 정책과 내규의 이유와 목적은 오로지 하나다.
‘하나님만 주인이 되는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해서다.
7. 그런데 어느 날 내가 한 사람을 놓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건 나였다. -김동호목사님글-] -박윤태님 인용-
하나님 몸 되신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고뇌하는 좋은 글입니다.
그러나 그 위에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늘 동행(同行)하는
잠잠한 기다림이 요구되는 교회가 되어야겠지요.
우리가 주장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교회뿐만 아니라 만물(萬物)의
주인(主人)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걱정하는 사이 나의 자리가
어느 사이에 오염되어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다는 생각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우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분의 능력과 섭리하심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자유 할 때,
모든 것이 아름다운 제물로 하나님이 흠향하시는 기름의 향기로
바쳐집니다.
당신이 한다는 겸손한 마음마저 다 버리세요.
자칫 이것이 교만(驕慢)의 올무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모든 것을 주인이신
그분께 묻고 다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하십니다.
교회가 타락하는 것도 흥하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 진 답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을 믿고 맡기는 것이 믿음의 훈련입니다.
Don’t Worry, Be Happy in our Lord, Jesus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