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성경을 알면, 충만한 누림이 있으리라!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이란 사실을 밝혀 주고 있다!
<잠언 30:5>
성경은 놀라운 우주 만물의 비밀을 담고 있는 소중한 보물 지도입니다.
내용을 깊이 파면 팔수록 이성과 논리를 모조리 내려놓게 하는
신비의 마법사와 같은 놀라운 위력이 있답니다.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과 같이, 우리를 황홀하게 하는 상태로 이끌어
간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이 진리의 무궁무진한 은혜의
광맥을 모두 함께 느끼고 누리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이력서와 같지요.
성경은 우리로 그분의 선하심을 알게 하고,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그분과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하나님 마음을 알 수 있게
하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무엇을 누린다는 것일까요?
우리가 그분의 충만함을 누리는 것이고, 이 충만함은 그분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 즉 우리가 그분이 창세전부터 계획하시고 비밀로
숨겨 놓으셨던 독생자 예수님을 온전히 먹고 마시고 또 교통하고
순종하는 것이리라.
예수님 품에 안겼던 요한과 같이 그분의 품에 안기는
순전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리라.
이 모습은 욥이 절대 고난을 모두 극복한 후,
“하나님을 듣기만 하였는데 이제는 눈으로 본다”고 한 고백 속에서,
욥 안에 직접 들어 오셔서 욥의 마음을 어루만지시면서 임재(臨齋)하신
‘하나님과의 충만한 누림의 관계’를 경험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하겠지요.
욥은 당대에 부자였고,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자랑스럽고 의로운
사람이었지만, 그에게 하나님은 경외의 대상이었고 두려움의 존재였지,
‘아바 아버지’의 친밀한 관계를 누리지 못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후 그는 그 충만한 누림을 비로소 누리게 됨으로서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알게 되었고, 또 그분의 뜻대로 행하며 받은 복을
온전히 누리는 자가 된 것이었지요.
처음에 욥은 구약의 언약인 모세 율법의 수행에 충실한 자였지요.
그가 고난과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기뻐하심’과 ‘온전하심’을 알게 되었고, 그가 공의로우신
‘심판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또한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거지요.
그는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구원자 메시아 예수님의 예표로서,
그의 고난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은혜와 사랑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율법을 상징하는 욥은 부분적으로는 당대에 의로운 자였으나,
하나님을 깊이 알고 난 후, 하나님의 진심은 우리의 죄를 규정짓는
율법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
원초적인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신 근본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을 깨닫게 된 것이었다는 사실이지요.
욥은 율법시대에 사는 사람으로서 모세와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인격으로 표현되는 예수님을 만난 최고로 축복 받은 사람이었지
않은가?
모세는 한낱 하나님의 집에서 주인 되신 예수님을 모시는
사환으로 일하였고, 다윗은 시편에서 주님이라고 예수님을
언급한 것을 통해서 그들이 예수님을 본 적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