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경륜(經綸)의 지경(地境)!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립보서 4:11-12>
<빌립보서 4:11-12>는 바울의 인격을 가장 잘 표현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복음을 모든 것 위에 둔, 바울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만날 수 있어서, 성경에서 보여 주는 어떤 자랑이나 설명보다도
뛰어난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어떠한 형편과 상황에서도 ‘자족(自足)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은
우리가 고백해야할 몫이지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안에
거한다는 믿음의 전제가 되어 있지 못 한다면, 무엇이 바울을
바울 되게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복음의 사명’을 통해서 ‘가난에서 부유까지’ 경륜(經綸)의
지경(地境)을 한없이 넓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