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와 고흐!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마치 초등학생이 마음껏 노랑 원색을 칠한 그림으로 보입니다. 과도한 노랑색은 정신분열의 징조를 나타내지요. 마치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에
표현된 노랑이나 붓 끝이 나는 것 같이 선을 휘감는 수법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산이라기보다는 인디언 텐트와 같은 기괴한 암석과 같은 느낌이고 노란 산 뒤에 보이는 산은 마치 괴물의 얼굴과 같은 어두움이 있지요.
뭉크의 작품은 해결되지 않는 자신의 내면을 끊임없이 변명하고 방치하는 듯 한 미완성의 모습, 미숙한 자신의 정신세계를 표출하는 것 같지 않으세요?
괴물 같이 우뚝 서 있는 산을 바라보는 사람은 화가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고, 초등학생 같은 여린 느낌이 듭니다. 페친께서 페북에 올리신 그림 덕분에 뭉크를 제대로 공부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먹고 사느라고 제대로 보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 못 하고 수박 겉핥기로 하고 땜장이 짓만 하고 살았지요.
에드바르트 뭉크는 가장 연구해 보고
싶었던 화가 중에 한 사람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