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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의 일각(The tip of the Iceberg)!

실감나는 사진이다. 경이(驚異)로운 사진이다.

생명과 무생물이 바다 속에서 함께 융합된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진이다.

90%의 빙산(Iceberg)이 바다 속에 잠겨 있다.

태고의 비밀스러운 푸르른 색깔이 번개와 같이 번뜩이고 있다.

그 옆을 빛과 함께 고래가 장난치듯 스쳐 지나가고 있다.

‘빙산의 일각(The tip of the Iceberg)’이라는 말은 겉으로

드러난 것 보다,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교훈이다.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경우, 겉으로 드러난 의식세계

(意識世界)와 드러나지 않고, 우리 안에 내제된 무의식세계

(無意識世界)를 설명할 때 곧잘 빙산에 비유해서 나타내곤 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얼음이 깨어져 녹아내린다고 한다.

사진에 나타난 빙하도 아마, 본가에서 분가한 참한 새댁 빙산인가 보다.

새댁 빙산이 남쪽으로 나들이하는 덕에 지구촌, 여기저기가

홍수와 한파(寒波)와 재난(災難)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 건설 정주영 씨가 이 빙산(氷山) 쪼가리를 보았다면, 놓치지 않고

사우디까지 끌고 가서 비싸게 마실 물로 팔고자 했을 것이라.

미래에 가장 유망한 사업이 물장사랍니다.

북극은 천연 자원의 보고이지만 앞으로 빙산을 이용한 자원개발이

먹거리 산업과 더불어 마실거리 산업의 주체가 될 날이 멀지 않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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