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人生)을 왜 사는가?
인생은 ‘배우고(Learn) 누리고(Enjoy) 나누는(Share)
행위‘의 반복이다.
대부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순환 체계에서 벗어난
인생은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 세 가지 요소를
잘 배합해서 인생의 작품을 창작하느냐에 있다.
누구는 일생동안 배우기만 하고 누구는 배우지도 않고
즐기기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누구는 나누려고만 한다.
한 마디로, 밸런스가 깨어진 인생살이를 영위하면서,
주제가 파악되지 못한 각 자의 인생을 만들어 가며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누리기 위해 배워야 하고, 어차피 배울 바에야 동시에 즐기면서
누리도록 행해야 하겠다. 나눔이 없는 배움은 배설(排泄)하지
못 한 심각한 지식 비만증(肥滿症)에 걸린 주증환자(重症患者)에
비교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배움을 지속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動機附輿)가
결여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수고에 대한 기쁨과 보람이 결여되면서
즐기거나 누리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게 되어 급기야는
불행한 열매 맺지 못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왜, 우리가 배워야 하는가?”
이웃과 나누기 위해서이다.
같은 질문이지만, “인생을 왜 사느냐?” 고 물으면,
나의 인생을 이웃과 더불어 나누기 위해 산다고 해야겠지요.
이웃이 없는 인생은 없기에, ‘이웃이 주인이 되는 인생’을
살 때에 비로소 선순환 되는 반복의 열매를 수확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