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건망증세에 관한 ABC!

치매, 살아서도 죽은 사람보다 더 비참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병(증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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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암보다 더 가벼운 증세로 착각하는 것은 치매를 중병으로 여기지 않은 사회 통념때문이 아닌가 여겨지고 이는 암은 수술을 요하는 중병이지만 치매는 수술을 요하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치매에 대해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혼자 죽는 암과 달리 치매는 주변 가까운 사람들도 함께 죽이는 증상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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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마지막 어머니 임종을 지키면서 다행히 약간의 치매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를 모시고 치매와 관련된 일련의 경험을 겪었기에 치매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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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한 심각한 문제는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있다. 치매 진단을 받아야 치매에 대한 각종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먼저 치매 예방센터에 찾았지만 치매 진단은 커녕 몇가지 간단한 기억 테스터를 하느라 괜스리 시간만 낭비하게 하는 아무 쓸모 없는 기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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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과 아까운 건물만 차지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국민 혈세 낭비하는 역적 1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익한 기관이었다. 그래서 대형 병원에 가서 물었더니, 뇌 CT 사진을 찍어 뇌의 빈공간을 확인하는 것으로 치매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했고, 그곳에서 만난 환자가족을 통해 촬영하는 것도 포기한 쓰라린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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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국가에서 치매 판정을 받기 위해 뚜렷한 판단 기준이 없기에 여전히 주먹구구식 치매 판단하기에 아마도 많은 치매 걸린 부모를 모신 가족들이 고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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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전문의가 설명하는 치매 판단 기준은 뇌 사진 촬영으로 뇌와 연결된 해마의 소멸 정도에 따라 판단하겠지만 우선, 인지능력의 결핍 정도와 함께 생활적응력의 정도에 따라서 판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판단하는 자체가 애매해서 안타깝지만 치매를 여러 증세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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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은 가끔 나타나는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것으로 치매 증세와는 다른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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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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