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성령님과 함께 우주(宇宙)를!(72)

기다림은 나의 온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하여 내면의 깊은

기도입니다. 광야의 기다림은 나의 믿음을 요동치지 않게

확정시키는 힘을 제공합니다. 내면에 부르짖는 기도가

기다림의 오랜 인내를 들어 써서, 하늘과 나 사이에

파이프 관을 박고 통로를 만들어 하늘 문을 열게 합니다.

장차 하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기다림의 천국 기도가

세워 놓은 통로로 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기본이

세워 지는 것이겠지요.

기도는 우주 안에서 길 잃고 분리된 섬이 아니라,

하나로 동화(同化)되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기도만이

하나님이 주신 모든 생명을 활성화 시켜서 우리에게 적용된다는

깊은 가르침, 명심해야 하겠지요. 이것이 기도의 비밀 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시지만, 땅에서 올라가는 반응을 해야 하겠지요.

그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주인이 되어서 기도로 나라이 이루어

지게 하는 겁니다. 하나님과 나, 일대 일의 대면을 통해서

기도로 하늘 문을 열고 축복의 통로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일대 일의 의미는 굉장한 일입니다.

기도로 내가 우주를 어루만지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주체(主體)로서 동참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집니다.

기도로 성령님과 함께 우주를 거닐어(Hovering)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