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체념(resignation)과 순종(順從)의 차이!

[“체념(resignation)도 때로는 인간의 행복에 기여를 한다.”

(Bertrand Russell)] -안정석 님 인용-

좋은 말입니다.

인간이 도저히 스스로 감당 못 하는 일이 10%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나머지 90%는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니 가끔은 감당할 수

없는 분깃에 대해서는 체념을 하는 것이 지혜로움이 되겠네요.

단지 체념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어감이 만물(萬物)의 영장(靈長)‘

이라고 불리는 인간에게는 조금 수치스러운 것 같이 느껴지기에

“담담히 받아들인다”는 순종의 어휘로 바꾸는 것도 좋을 상 싶네요.

기독교에서는 체념이라는 수동적인 의미를 적극적인 능동의 의미를

가지도록 해서 인간의 존엄성이 상처를 받지 않으면서 더불어 위대

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천국 백성으로 승격 시키는 전화위복의 지혜를

발휘하고 있지요. 체념이 아니라, 자기 부인(否認)이요, 고난과 십자가

도의 높은 경지로 인간의 위치를 올려놓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위대함은 가장 하찮고 미천한 인간의 존재감을 ‘순종’과

‘믿음’이라는 보이지 않는 매체를 통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동시에 ‘절대 선의 가치 기준을 현실화’ 시키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성과를 제공한다는 것에 있는 것이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