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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두려운 이유, 맞춤법!

글쓰기의 핵심은 맞춤법(철자법)이 아닌가 한다.

맞춤법이 헷갈리는 한,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인 신뢰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간판 얼굴이 맞춤법이라는 이야기다.

맞춤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지 못한 글쓰기는 첫 인상에서 툇짜를 맞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글 맞춤법 교정할 수

있도록 글을 쓸 때마다 보조 단어들과 함께 아래에 나타나서 글쓰기 시간도 절약되고 또한 철자도 교정될 수 있지만 여전히 나타나지 않는 철자가 있어서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맞춤법 철자가 정확하면 글 자체가 마치 빗으로 잘 빚은 긴 머리카락을 지닌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보는 듯 참신하기가 이루 다 말 할 수가 없다.

아래에 최근에 바뀐 철자법의 예를 들었다. 많은 단어들이 생소하거나 아니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분별하기가 어려운 단어들도 있어서 우리를 곤혹하게 한다.

맞춤법을 고려한 철자법, 글쓰기를 더욱 어렵게 하고 글쓰기를 주저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아래:

“(한글 바뀐 철자법, 단어들)

01. 거에요 → 거예요

02. 구좌 → 계좌

03. 끝발 → 끗발

04. 나날히 → 나날이

05. 남여 → 남녀

06. 눈꼽 → 눈곱

07. 닥달 → 닦달

08. 대중요법 → 대증요법

09. 댓가 → 대가

10. 더우기 → 더욱이

11. 두리뭉실 → 두루뭉술

12. 뒤치닥거리 → 뒤치다꺼리

13. 뗄래야 → 떼려야

14. 만듬 → 만듦

15. 머릿말 → 머리말

16. 몇일 → 며칠

17. 바램 → 바람

18. 배개 → 베개

19. 비로서 → 비로소

20. 빈털털이 → 빈털터리

21. 상승율 → 상승률

22. 생각컨데 → 생각건대

23. 섥히다 → 설키다

24. 승락 → 승낙

25. 아니예요 → 아니에요

26. 아뭏든 → 아무튼

27. 안되 → 안 돼

28. 안밖 → 안팎

29. 알아맞춰 → 알아맞혀

30. 어떻해 → 어떡해

31. 오랜동안 → 오랫동안

32. 오랫만에 → 오랜만에

33. 왠일 → 웬일

34. 윗어른 → 웃어른

35. 윗층 → 위층

36. 유모어 → 유머

37. 일찌기 → 일찍이

38. 잇점 → 이점

39. 자그만치 → 자그마치

40. 자랑스런 → 자랑스러운

41. 째째하다 → 쩨쩨하다

42. 쪽집게 → 족집게

43. 천정 → 천장

44. 촛점 → 초점

45. 칠흙 → 칠흑

46. 통털어 → 통틀어

47. 하건데 → 하건대

48. 하마트면 → 하마터면

49. 하십시요 → 하십시오

50. 할려고 → 하려고

51. 설레임 → 설렘”

-이영제님 인용-

ㅡㅡㅡㅡㅡ

p.s.

“맞춤법이란 한 언어를 특정 문자로 표기하는 규칙을 일컫는다. 철자법(綴字法), 정서법(正書法)이라고도 한다. 맞춤법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orthography’는 그리스어의 ορθός(orthos; 올바른)와 γραφή(graphe; 쓰기)가 합쳐진 단어다. 한국어나 영어 같은 각 나라의 언어를 한글, 라틴 문자 등의 문자로 표기할 때 사용되는 문자의 표기법 외에도 숫자 표기법, 문장 부호 표기법,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 등을 모두 포함한다. 즉 ‘우리말을 문자로 쓰려면 이렇게 써야 맞는 거다’라는 의미. 맞춤법의 가장 기본적인 의의는 규칙을 정함으로써 각기 다른 표기법으로 말미암은 혼선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이는 언어의 사회성과도 연관된다.

숫자, 문장 부호,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 등을 제외하고 본다면, 표음 문자를 쓰는 언어권의 맞춤법의 기본적인 원칙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이 원칙이 그대로 지켜지는 게 아니라, 원래 의미에 맞도록 해야 하는 예외 규정이 있다. 엄격하게 소리 나는 대로만 적고자 한다면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발음은 언중의 습관과 편의성에 따라 조금씩 변해 가지만, 맞춤법은 어느 정도 강제성이 있는 규정이라 발음의 변화를 일일이 다 따라가기도 어려울뿐더러 곧이곧대로 다 따라간다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된다.

그래도 발음과 글자의 불일치 정도가 크다면 언중이 글을 쓰는 데 상당히 불편하다. 따라서 소리와 글자의 괴리가 크다면 발음과 글자를 어느 정도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맞춤법 개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작업은 많은 사람이 쓰는 언어의 규정을 바꾸는 것이므로 함부로 하기 쉽지 않다.

한국어는 소리 나는 대로 적지 않는 언어며 표기 문자와 실제 음성 간의 괴리가 있다. 한국의 맞춤법은 가독성 향상을 위해 형태소를 밝히는 형태로 정리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 부작용으로 한국에서는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표준 발음법도 마찬가지이다.

영어 역시 소리 나는 대로 적지 않는 언어며 소리와 맞춤법의 괴리가 상당히 크다. 한국어는 일부러 괴리가 크도록 맞춤법이 바뀐 것이지만(규칙성을 최대한 갖추도록), 영어는 그냥 철자법 개혁 시기를 놓쳐 버려 이렇게 되었다.

맞춤법은 언어 규범을 정하는 권위 있는 기관에서 정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을 예로 들면 국립국어원이 있다. 여러 나라에서 쓰이는 언어(스페인어 등)의 경우 각 국가의 언어 규범 기관에서 합의해 맞춤법을 정한다. 예외적으로 영어는 이런 것을 담당할 권위 있는 국제기구도, 국가별 기관도 없다. 물론 어떻게 써야 한다는 법칙은 있지만, 이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규정하거나, 영어를 주로 쓰는 각 기관(예를 들면 대체로 영국식 영어 철자법을 따르는 UN)이 규정할 뿐이다.” -위키피디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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