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 된 자, 거북이!
[(점자 성경의 탄생)
수재로 불렸던 한 영국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신론자인 그는 “신은 없다” 고 늘 주장을 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사고를 당해 두 눈을 잃고 말았습니다.
청년은 절망 속에서 “하늘이여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하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중에 마음속으로 결심을 했습니다.
“맹인들을 위한 일이 무엇일까?”
청년은 그때부터 맹인들을 위한 점자를 연구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문 타이프” 개발 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william
Moon이며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성경을 편찬한 사람입니다.
한 순간의 시련과 고통이 삶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인생의 용광로”가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절망의 강 앞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Yun Ester 님-
재미있는 사실은 눈뜬 자는 뜬눈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달려가는
마음으로(주마간산(走馬看山)) 경시하고, 맹인들은 더디지만 귀한
마음으로 말씀을 정독하고 묵상한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더 귀하게 하나님을 붙잡을까요?
마치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의 예화(例話)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누가 이길까요?
물론 다른 경우에는 토끼가 이길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진리인
기록된 말씀에 만은 단연코 거북이가 고지를 먼저 차지하는 것에
손가락을 걸겠습니다. 진리의 말씀은 토끼의 달려가는 속도가 아니라,
거북이의 느리지만 서두르지 않는 발걸음의 무게에 비중을 더 두기
때문이겠지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2-3>
율법을 묵상하는 것은 바쁘게 달려가는 토끼의 경박한 발걸음이 아니라,
거북이의 지혜가 필요하지요. 맹인은 느린 거북이의 복을 받은 자들
이랍니다. 여기 소경에 대한 예수님의 또 다른 축복이 있어 말씀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함이라 하시니,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요한복음 9:39,41>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태복음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