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존재감을 자랑하라!
노년이 될수록 더 실용적이고 실존적 삶을 계발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젊어서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않았던 것은 살아보지 못한 삶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 때문이었어요.
이제 두려움도 기대도 저버린 노년의 시기에는 기적도 기대도 모두 다 허망하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적시를 하기에 더 이상의 시간 낭비는 없다는 확신이 노년의 삶을 더 실상과 실존에 가깝게 꾸려가게 아닌가 여겨집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나이가 70 이후가 아닌가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인생은 칠십 이후 부터라는 신념으로 청춘보다 더한 열정으로 인생 후반기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누구는 젊어서 두려워 말고)不要怕(불요파)), 중년에 포기 말고(不要棄(불요기)), 노년에 후회 말라(不要悔(불요회))는 세가지 교훈을 주었다지만 젊어서 후회 말고, 중년에 두려워 말고 노년에 포기하지 말라고 고쳐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노년의 존재감을 자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노년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과 문학을 논하고 철학을 음미할 수 있는 자격과 경륜을 두루 섭렵한 위대한 존재가 아니던가? 노년의 황금기를 결코 업수이 여기지 말고 지는 태양의 화려한 낙조의 석양을 새로이 뽑내어야 할 것입니다.
“인생 별 거 없다”지만 노년의 새로움으로 도전하며 살 때에는 필시 “인생 별 거 있다”는 엄청난 인생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