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무거운 짐?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하는 것은 삶의 현실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삶이 아니라, 죽음을 기준으로 관점을 가져갈 때, 어떤 세상의 무거운 짐도 그 무게를
더할 수 없게 된다.
죽음이 삶보다 더 높은 차원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삶은 허상이고, 죽음은 실상이다.
그 이유는 죽음을 통해 비로소 실상인 거듭남의 진실을 만나기 때문이다.
삶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것이지만, 죽음 뒤의
거듭난 삶은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의 근본은 삶이 아니라, 죽음이다.
죽음이라는 근본에 서서 바라볼 때, 살고자 할 때 가지는 허상의 무거운 인생 짐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진리가 주는 무한한 자유함을 누리게 된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필히, 죽을 것이라.”
♡안응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