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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없다. 그러나 큰 행복은 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추구하면 할 수록 행복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급기야는 황펴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때문이다.

과연 행복은 없는 것인가?
사실, 행복이 있다 없다하는 것 보다는 “과연, 인간은 불행하지 않는가?”하는 원천적인 질문을 하는 편이 더 쉬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한 해답은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인생은 고해이고 광야가 아니겠는가? 인생 목숨 하나 부지해 간다는 사실만 놓고 보드라도, 불행 투성이고, 문제 투성이 우리네 인생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이란, 인생이라는 사막에서 만나는 환각 속의 오아시스가 아니겠는가? 물론, 비록 행복이 환상이라고 할지라도, 행복이라는 꿈을 꾸지 말아야할 이유는 없다. 불행할 수록,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을 부인할 수 만은 없다.

문제는 행복 추구 중독증에 한번 걸리면, 마치 바다에 빠진 조난자들이 목이 마르다고,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행복의 갈증이 해갈 하기는 커녕, 더 심해져서 급기야는 폐인이 되기 십상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행복관을 세워야하는가? 하는 것이 문제로다. “행복이 허구라고 해서 행복의 의미를 영구히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말인가?” 하는 기본적인 질문을 제기할 수 있다.

행복이 허구라고 해서, 인간의 기본권인 행복을 포기할수는 없다. 다만, 행복이 허구라는 사실, 그리고 인생은 기본적으로 불행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이 다만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근본 불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중화하는 중화제로 여기라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불행과 행복을 오가면서, 깊은 심연의 불행을 이겨낸다면, 덤으로 허구라는 행복마저도 현실로 다가 온다는 것이다.

인생이란, 불행하고, 행복할 수는 없지만, 겸손히 인내하면서 견디어 가노라면, 결국은 지혜의 큰 그릇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고난,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믿음’으로 결국은 지혜와 성숙의 축복으로 이어진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다.

세상에 행복은 없다. 그러나 큰 행복은 있다.
그것은 ‘지혜’와 ‘성숙’이라는 큰 선물로 부터 나온다.

이것을 깨달음이라고 한다.
깨달음이 큰 행복으로 이끈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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