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과 지성의 교차점?
요즘 제 4 산업혁명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용어 창시자인 크라우드 슈밥의 강연에서 ‘맥락 지성(contextu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고, 또한 손정의 회장의 강연에서는 영국의 ARM 반도체 제작 회사를 35조라는 거액을 들여서 M&A 하면서 본인은 기업을 인수합병한게 아니라, 먼 미래에 불어올 패러다임 시프트(Singularity)를 대비해서 패러다임을 인수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시대를 예언하면서
이 시대를 ‘수퍼 지능(super intelligence)’ 시대라고 명명했다.
과연 지능과 지성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에 의문이 생겨서 아래와 같이 비교 분석해 보았다:
“(1) 지능(知能):
문제해결 및 인지적 반응을 나타내는 개체의 총체적 능력.
지능은 학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고 있다. L.M.터먼은 지능을 ‘추상적 사상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고,
D.웩슬러는 ‘유목적적으로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환경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개인의 종합적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지능과 관련된 이론들로는 지능을 한 개의 일반적 요인과 여러 개의 특수요인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보는 C.E.스피어만의 2 인자설과 여러 개의 특수요인이 기초 정신능력이라고 보는 L.L.서스톤의 중다 요인론이 있다. 근래에 J.P. 길포드는 지능이 120개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복합설을 제안하였다.
스턴버그에 의하면 지능은 아동의 지능검사에서 드러나는 ‘구성적 요소’뿐만 아니라,
‘경험적 요소’와 ‘상황적 요소’가 추가된다고 한다.
‘구성적 요소’는 정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능의 ‘비판적’ 측면인데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말해준다. 이 분야에서 강한 사람들은 지능검사 점수가 높으며, 논쟁을 잘 한다.
‘경험적 요소’는 새로운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비교하거나 사실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경합시키는 통찰력을 말한다. 경험적 요소가 발달되면 새로운 단어의 해독과 같은 익숙하지 않은 과업에 몰두하도록 정신이 자유롭다.
‘상황적 요소’는 환경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실제적이고 현실세계적인 측면이다.
성인이 될수록 상황을 판단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상황적 요소가 중요하다.
(intelligence, intellect, IQ (intelligence quotient), artificial intelligence, super intelligence)
(2) 지성(知性):
1.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 작용.
넓은 뜻으로는 지각이나 직관(直觀), 오성(悟性) 따위의 지적 능력을 통틀어 이른다.
지성을 갖춘 사람
2. <심리> 새로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에, 맹목적이거나 본능적 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지적인 사고에 근거하여 그 상황에 적응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성질.
(brain power, intelligence, intellect, (informal) brains, collective intelligence, contextual intelligence)
” – 네이버 지성in –
이성과 감성과 지적능려과 오감을 통털어서 지성이라고도 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동물과 달리 인간의 고상한 정신과 심적 자산을 통해 진화되는 모든 상황을 통털어서 지성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단지 지적능력을 일컫는 지능과는 엄연히 구별 되기어야 한다.
인공지능이라는 단어에 지능이라는 의미를 잘 표현한 것이라고는 생각 되어진다. 그렇다고 딱 부러지게 적절하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 미래 인공지능의 수준이 지능에서 지성까지 포함하는 전방위 인공지능이 개발 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 되어지기 때문이다. 즉, 인성까지 갖춘 수퍼 인격 인공지능을 예상해 본다.
그러나 아무리 수퍼지능이 출현한다고 해도 현재의 수준에서는
지성이 차가운 느낌의 지능 보다는 인성이나 인격이라는 따뜻한 단어로 표현함에 더욱 적절한 말인 것 같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