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자식, 빛의 자식, 무엇이 이들을 구별하는가?
우리 모두는 원래 어둠 속에 파묻혀 사는 세상 어둠의 자식들입니다.
문제는 비록 깜깜한 어둠에 살고 있지만, 그 어둠 사이로 가늘게 비추이는 빛을 보고자 하여 빛을 향하여 나아가느냐, 아니면 그 빛을 보고도 빛을 싫어하여 빛으로 부터 숨어 버리거나, 의도적으로 그 빛을 가리고자 하는 행위를 마다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전자를 빛의 자녀라고 부르겠지요. 비록 빛의 자녀라 할지라도 어둠 속에서 존재하면서 스스로 빛을 내지는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빛의 자녀도 후자에 언급한 어둠의 자녀와 똑 같이 어둠의 지배에서 벗어날 도리가 없다는 사실 입니다.
다만 이들 간에 차이가 있다면 빛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있습니다. 빛을 아들은 빛을 사모하여 빛을 향하여 나아가고, 어둠의 자녀는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부터 도망가든가, 빛을 가리는 베일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진실 하나를 더 이야기해 본다면, 이러한 자녀들을 성경에서는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로 잘 보여주고 있고, 그 결과는 요한 계시록에 잘 나와 있습니다. 또한 그 차별의 원인도 예정론에 이미 잘 언급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둠의 자식들이 빛을 미워하는 것은 그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빛이 우리를 구원할 진리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어둠의 상황은 똑 같지만, 빛의 자녀는 비록 어둠에 지배 받지만, 빛을 깨닫기 때문이고, 어둠의 자녀는 빛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미리 미리 이 깨달음의 표를 각 자의 이마에 붙여 두신 것(예정론)은 아닐까요? ㅎㅎㅎ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5>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한복음 3:6>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요한복음 3:16-19>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