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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요리 유감?

필자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연고를 가지고 있다. 가끔 중국 운남성에 들릴 때에 짬이 나면, 곤명에서 치앙마이를 방문하곤 한다.

치앙마이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서 주민의 2/3가 외국인 거주자라고 한다. 그만큼 지리적 문화적   장점을 모두 다 갖추고 있는 살기 좋은 동네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유럽 은퇴하신 분들이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인데, 얼마 전부터는 한국 분들도 이곳으로 이주를 꿈꾸는 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주 국가로는 영어권인 필리핀과 말레이지아를 거론했지만, 필리핀은 국내 치안이 불안한 관계로 소박한 치앙마이를 최고의 장소로 여기는 것 같기도 하다.

치앙마이에서는 여행객들에게는 값싼 골프와 국제 야시장이 특히 선호하는 품목이지만, 외국인에게 친절한 치앙마이 주민들의 상냥한 미소가 최고의 덕목이 아닌가 생각 된다. 

필자도 갈 때마다, 아침 마다 동네 주변에 있는 값싼 9홀 골프장을 찾아서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태국 쌀국수를 먹는 재미를 만끽하는 편이다. 애호하는 태국 쌀국수는 조미료가 풍부하고, 일본식 오뎅이 들어 있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태국산 커피를 듬뿍 넣은 냉커피는 최고의 태국 체험이 될 것으로 확신이 됩니다. 문제는 다른 동남아 요리처럼, 태국 요리가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그렇게 입맛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지요.

아래에 추천된 세계적인 요리의 반열에 든다는 태국 요리를 접하면서, 그 중에 실제 입맛이 땡기는 화끈한 요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단 필자에게만 국한 되는 것인가? 하는 약간의 의구심도 생기네요.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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