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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와 우려!

생명은 작은 배려와 우려 속에서 자라난다. 

잠자리에 들어서는 스트레치로 하루 동안, 흩어진 몸을 정렬한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다시 발가락 끝에서 부터 시작하여 오물락 하면서 허리를 비틀어 주고, 어깨 위로 팔을 뻗어 주기 까지, 온 몸에 기상을 알린 뒤에 비로소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마음의 창문을 열면서, 하루를 허락하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영과 육의 일용할 양식을 주시기를 그분의 이름으로 조용히 기도한다.

우리 인간에게 아침을 열고, 저녁을 닫듯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를  열고 닫으면서 때마다 창조주 여호와 생명의 신호를 알린다. 이를 통해서, 지상에 푸르게 우거진 나무는 하나님의 몸 된 생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철 따라 변하는 하나님의 작은 배려와 우려가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의 일깨움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 말이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어진 작은 피조물인 사람은 하나님이 사계를 깨우듯, 아침과 저녁을 통해서 배려와 우려로 생명을 자라게 한다. 

생명은 이렇듯, 작은 배려와 우려를 먹고 자란다. 생명은 우리의 일상이다.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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