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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의 인생 여행 수기!

“앗, 어디서 본듯한 사진이..^^

영광입니다.  교수님!” – 서경순님 –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경순님의 사진을 무단으로 올리기 던에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데, 임자를 찾질 못해서 그냥 올렸습니다. 상업적 목적이 아니니 그렇게 아세요. ㅎ 좋은 사진이고, 제 글에 어울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주 좋습니다. 아침에 약간 blue했었는데, 교수님 글이랑 사진보구 급 방긋^^ 해졌어요. 고맙습니다~”

핑크 블루입네다. ㅎ 지금 여행 중이세요?

“네 아테네에 있어요.”

참 세상이 좋아졌지요. 마치 국내에서 소통하는 듯 편하네요. 요즘은 그리스가 어렵다는 데, 조심하셔야할 겁니다.

“진짜 그래요. 실시간으로 소통가능하니 말이예요.^^ 옛날 20년전에 살던 동네라서 익숙해요. 거의 변한게 없네요. 그래도 요즘 refugee도 많고 이민자도 많아서 도둑이 많나봐요. 조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랬지요? 그래서 그곳에 계신지, 이곳에 계신지, 분별을 못했어요. 그 이유를 알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터키 순례를 꿈꾸고 있었지만, 그리스는 예전 70년대에 불란서에서 학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테네를 잠시 들린 적이 전부였지만, 그곳 보다는 늘 터키가 마음에 땡기드라고요. 

그리고 터키와 그리스가 분리해서 다스리고 있는 그곳(?) 섬에는 가서 터키령 땅에서 경험하고 싶기도 하답니다.

“아, 그섬이 어디지요? 저도 들어본거 같은데.. 그리스는 아직 한국서 직항이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이스탄불 경유한답니다. 귀국길에 이스탄불 잠시 들를거구요. 그리스사람들 터키 많이 증오해요. 터키문화가 무척 녹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말이지요. 한일관계보다 더 오묘해요. ㅎㅎ 교수님 꼭~두나라  같이 돌아보세요. 신약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성지가 두나라에 다 있어요. 아데나, 고린도, 그레다, 데살로니가, 밧모섬, 에베소까지.. 많은 은혜가 되실거예요.^^”

아, 기억났어요. 크레타섬입니다. 그리스와 터키는 서로 죽이고 부수는 악연이지요. 너무들 나쁜 일을 많이 저질렀어요. 르네상스의 인문주의가 1차대전의 잔혹함을 유발시킨 거라고 하네요.

“아 크레타군요!

“The  Greek,  Zorbas ” 라는 작품이 탄생한 곳이라 저도 참 좋아하는데, 그리스랑 터키가 분리해서 다스리는것은 오늘 교수님덕분에 알았어요. 늘 좋은 글 올리셔서,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ㅎ 제가 감사하지요. 이렇게 가고 싶은 곳을 훨훨 날아 가실 수 있는 분을 허가도 없이 만나니까요.

제가 잠시 착각했네요. 크레타는 지중해에서 5 번째로 큰섬으로, 그리스에서는 제일 큰섬으로 순전히 그리스령입니다. 더 오른 쪽으로 나가면 지중해에서 제일 큰 섬인 사이프러스 섬이 있습니다. 키프러스라고도 부르지요.

이 섬은 공식적으로는 공화국이고, EU 에 속해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섬이 남북으로 분단 되어 있고, 북쪽은 부분적으로 터키인들이 나름대로는 독립 국가로 되어 있지만 유엔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섬의 남쪽 부분을 차지한 75%가 넘는 그리스 주민이 통치하는 곳을 실질적인 사이프러스 공화국으로 인정한답니다.

“네 저도 좀 의아했어요. 크레타에 대해 그런얘기 들어본적이 없어서.. 키프로스, 맞아요. 그리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한밤중일텐데 안주무시고…”

ㅎ 프랑스 롤랑가로스 테니스 대회를 좇다가 지금은 미국 프로야구 강정우의 피치버그로 맥없이 넘어 왔네요. 그리스시지요?

“어제 이스탄불로 넘어왔어요. 보스포로스 해협서 배타고 이스티크랄서 저녁먹고 지금은 호텔 로비서 페북 보고 있구요. 받아간 올레 기가팩 데이타를 다 소진해서 로비서 와이파이 연결해 놀구있어요^^”

아껴둔 곳이지요. 좋은 곳에 계십니다. 케밥과 단과자 많이 들고 오세요. 

“아테네도 좋지만, 이스탄불도 재미나네요. 좀더 활력있다고나 할까.. 고기를 안즐기니 케밥은 별루고, 단것은 원없이 먹구 다니고 있어요. 바클라바라고 하는 꿀과자, 이가 시리도록 다네요ㅋㅋ 교수님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특히 영적 재무장할 수 있게 도와주시니 고맙습니다.”

고기를 안드시니, 식욕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겠네요. 고기를 좋아하니, 스트레스 풀기는 좋은 것 같고, 삶의 의욕에 도움이 되요. 그러나 얼마나 씹었든지, 오른 쪽 어금니가 다 깨어 져서 입혀야 된다고 하네요.

사람이 가진 천연 잇발이 상하기 까지가 사람 수명이 다하는 한계로 사람 수명을 설계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시대가 좋아져서 계속 잇발을 수리해서 생생하게 만들어 놓으니, 죽지도 못하고, 백세까지 노망이 들어 살아도 죽은 것과 별반 다름없어서 주위사람들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요. 

바른 영성을 만나고 세우기도 힘들지만, 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힘드는 것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영성에 관한한 스스로 힘들게 하는 노력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필연으로 이루어졌다는 은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아닌가 합니다.  

비록, 말씀과 진리에 대한 목마름을 가진다 하더라도 필연과 섭리에 대한 완전한 믿음이 없이는 결국 다른 방향으로 빗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은 선택되고 예정된 성도인 경우는 필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의 인도로 하나님의 품으로 안기겠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영혼들은 비록 주여, 주여 부르짖는다 할지라도 어둠 속에 길을 잃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토기장이가 토기의 쓰임새를 정하듯, 하나님 뜻대로 양과 염소를 구별하시는 거지요. 피조물인 사람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정하신 뜻대로 성도가 될 사람을 만나러 오시는 겁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 1서 4:10>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1서 4:19>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먼저 선택하시고 사랑하신 것을 알 수 있는 거지요.

덕분에 글 하나를 완성했으니, 이밤도 미련 없이 잠을 자야겠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영으로 무장해서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필연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씀이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선택되고 예정된 성도의 경우 필연적으로 주님품에 안긴다는 말씀도 위로가 되구요.

제가 비록 훌륭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지는 못하지만, 구원의 확신과 말씀하신 필연과 섭리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어딜가든 무엇을 하든 마음의 평강을 누리는 것 같아요. 선택받은 자답게 늘 겸손한 삶을 살아야겠지요.^ 서울은 한밤중일텐데 제가 교수님 잠을 방해 하지나 않는지 걱정됩니다. 좋은 밤, 편안한 휴식 이루세요^^”

늦잠을 자느라 아침을 서둘렀네요. 필연과 섭리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사물과 대상과 상황에 대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내가 아닌, 내 안에 주인으로 계시는 하나님의 영이 나를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린도전서 3:16>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9>

믿음 안에 있는 내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 설명이 <로마서 6장> 전반의 내용과 일치합니다. 6장의 유익한 내용을 약간 편집했지만, 구구절절 마음을 쪼개는 말씀이라, 거의 순서만 바꾸는 결과가 되었네요. 

정말, “내가 어디서 왔고, 내가 누구이고,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제시해 주는, 로마서 6, 7, 8 장은 그야말로 생명의 장입니다. 아래에 소갱새 드립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 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아멘!

“저도 이제사 일어났어요^^ 객실에서는 와이파이상태가 불량하고 받아간 데이타는 다 써버려서 로비서 봅니다. 주신말씀 가슴에 안고 하루 시작합니다. 즐토되시구요~ 고맙습니다!”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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