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계시다!
Nature’s adrenaline junkies or a rite of passage? #LifeStory shows the terrifying first steps for the barnacle gosling.(BBC 에서, 천 길 낭떨어지 절벽 위에서 새끼를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하는 어미 새의 모습을 방영했다.)
(하나님이 계시다!)
세상에는 이해 못 할 일들이 어디 한 둘인가?
인간 사회에서도 이럴진데, 동물의 다양한 세계에서는 더구나 더 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짐작을 하게 한다. 여기에 좋은 샘플이 있어 기쁘게 나누어 본다.
새끼를 절벽에 밀어 넣을 때의 마지막, 엄마 아빠 새의 근엄한 얼굴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새 새끼가 이 정도라면, 하물며, 우리 인간도 겸허하게 마음을 열고, 세상의 고난과 도전을 불평 없이 고스란히 받아 들이도록 자녀들을 엄하게 훈련하여야 할 것이다.
새 부모가 지켜 보는 모습에서, 우리 불쌍한 인간 자녀들을, 주무시지도 않고 밤과 낮으로 굽어 살피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눈길을 의식하는 것은 또 무슨 까닭일까?
마지막 땅끝에 도달했을 때, 부모 새들이 마중을 나가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한가로이 흐트러진 모양새를 다듬고 있는 철없는 새끼의 모습에서, 이제는 어른으로 훌쩍 커 버린 대견함을 볼 수 있다.
인생은 고난에서 피어나는 광야의 아름다운 꽃이다.
♡응재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