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자유하게 하는 진리의 눈을 가져라!
어느 가까운 페친께서, 말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면서, 불교에도 말로 짓는 무서운 업을 경구업이라고 소개를 했다. 이에 대한 필자가 가진 생각을 댓글로 달아 보았다:
말이 무서운게 아니라, 무서운 게 무서운 거지요.
말은 그냥 말입니다. 그냥 말을 하면 됩니다.
말이 무슨 괴물도 아니지요.
말을 말 타듯 자유롭게 즐기면서 타시면 된답니다.
말은 그저, 한 순 간에 내 뱉는 한 숨에 지나지 않지요.
말에 너무 무게 중심을 두지 마세요.
경구업은 그저 평범한 업에 지나지 않지요.
어느 업치고, 만만한 업이 어디 하나라도 있나요?
인생이라는 업은 누구나 마지 못해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에 지나지 않지요.
그러니, 괜히 경구업이라고 하면서,
마음껏 소리 질러야 하는, 말해야 하는 자유를
스스로 구속하려는 어리석은 자제는 하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우리의 인생길에 그 어느 것도 우리를 구속해서는 안됩니다. 어쩌면, 인생은 처음부터 그 끝날 때 까지, 모든 것이 철저하게 각색 된 드라마와 같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해 본답니다.
그러니 경구업은 우리들에게 속한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가야할 길일 뿐입니다. 내가 조심한다고, 와야할 경구업이 피해 가는 모순은 더 이상 없어야 하겠지요. 중요한 것은, 수단으로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진정으로 자유하는 나를 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우리를 자유하게 하는 진리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