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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내 해수 족욕장!

오늘은 영하의 추운 날씨, 서해 갯벌에는 바람도 세차서 자전거 타기는 쥐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으막히 자전거 타는 천국을 경험한 나는야 가야만 한다.

요즘 와서 자주 다니는 코스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소래포구 갯벌 생태공원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로질러 둘러오는 길이다. 그곳에는 소래포구 생태공원 해수 족욕장이 있어서 건강을 핑계로 한 두시간 머물다 나오는 것이다.

오늘따라 날이 추워서인지 자전거 족으로 엉청 붐비네요. 1-2%의 소금기가 있는 해수의 온도는 40-41도 정도로 다소 미지근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온도를 원하지만 개선되지는 않을 것 같다.

다른 날 같으면 소래포구 생태공원을 한 바퀴 더 돌고 갯골로 다시 돌아가지만 오늘은 날씨 핑계로 곧바로 갯골을 가로질러 여유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택배로 받은 전복을 씻어 회를 떠서 치즈와 포도주를 반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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