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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조화됨 상징, 선악과!

내 안에도 선과 악의 두 가지 색깔을 조화로이

가지고 있다. 악이라고 해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나쁜 감정을 끝까지 몰아서 궁지로 몰아넣기보다 그것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들어주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데 이롭기 때문이다.

선보다 내 안에 앉아 있는 악을 더 잘 살피고 선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융합이 주는 창조지혜가 아니겠는가? 악은 단지 미움의 대상이 아니라 지배하고 잘 다스리는 존재로 선과의 아름다운 합력으로 신의 위대한 창조작업에 동참하게 하려함이라.

피아노 건반이 흑백으로 나뉘어 기쁨과 슬픔을 장단조로 연주하게 할 수 있는 것도 희로애락의 아름다운 음악의 극치를 표현하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죄와 조화됨의 상징,

선악과의 두가지 모순된 얼굴이다.

“우리 인생의 옷감은 선과 악이 뒤섞인

실로 짜인 것이다.” -셰익스피어-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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