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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부끄러워하고, 누구에게 분노를 발해야 하는가?

ㅎㅎㅎ 무엇을 부끄러워해야 할까요?

​그 잘난 얄팍한 자존감(自尊感)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야지요.

“열심히 하나님을 알도록 하라”는 하나님 명령을 수행하는 사명자들에게는 부끄러울 여유가 없습니다. 인간들의 유치한 감정에 치우치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불쌍한 영혼 구원하시려는 성령님의 바쁜 걸음에 부응하지 못하는 우리의 처지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만, 하나님을 모르고 오해하고 변질하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지요.

문자적으로, 역사적으로는 신약의 예수가 은혜요 진리인 것을 알지만, 묵시적으로는 여전히 구약의 율법에 묶인 채 우상 숭배식으로 자기의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득세를 하면서 세상 자랑으로 살아갑니다.

이들을 두고, 무지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아니 독사(毒蛇)의 자식이라고 했고, 더 나아가 회칠한 무덤이라고도 했지요. 그들은 천성문(天城門)을 가로 막아 서서, 자기 영혼은 물론이고, 불쌍한 다른 영혼마저도 못 들어가게 가로 막고 있는 꼴이 되는 거지요.

자, 이제 분을 푸십시오. 분은 진리이신 예수께 구속 받은 자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허상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예비 된 의의 면류관(冕旒冠)을 향해 달려가는 사명자들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지요. 그리고 예수님과 같은 형제들입니다.

우리가 진정 누구를 향해 분을 내어야 한다면 불의한 자들이 교회에서 예수의 이름을 빙자해서 불쌍한 영혼들을 지옥으로 이끄는 적그리스도인 것이지요. 예수의 이름을 빙자한다는 의미는 하나님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게 해서, 하늘나라의 의와는 달리, 세상 적으로 그릇 적용하게 해서 성도들이 자기 의를 부인하기 보다는 자기 의를 부풀려 세상 복을 추구하게 조장하게 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할 때에 덫과 올무에 걸리게 되기에, 덧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늘 하나님 알기를 애써야 할 것입니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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