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머무는 그곳을 향해!

그대는 사랑에 멍든 자,

정신을 잃고 방향을 잃었다.

떨리고 경련이 일어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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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픔이다.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의 심연 안으로

내동댕이 쳐지면 치명적인 환각 상태에 빠진다.

그래서 사랑에 취하면 아픔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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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사랑은 무엇인가?

무엇이 사랑을 아름답다 하는가?

그것은 진실된 사랑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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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의 진정성이, 비록 멍들고 견딜 수

없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빠져 들어가는

사랑을 막을 길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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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어둠이 온 세상을 둘러싸고 있다해도

사랑하는 두 사람은 별 같은 존재로 어둠을

밝힐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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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이 온 세상을 눈부시게 해서 눈조차

뜨지 못한다해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존재감을 지우게는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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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눈 먼 그대,

아픔에 멍든 그대의 가슴,

사랑의 무엇이 그대를 눈멀게 하고

가슴을 아프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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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고 또 내일도 가야할 그곳,

사랑이 꽃 핀 영원한 천상의 그곳,

화평과 신의와 온유가 충만한 그곳에서

비로소 사랑의 팡파라를 울릴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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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치유와 용서의 장소,

사랑이 활짝 꽃 피는 그곳에서

우리는 머리 기대고 오롯이 잠드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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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사랑이 완성되는 그곳을 향해

사랑에 멍들고 눈먼 그대는 내일도 달려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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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