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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뿌리, 한 열매, 한 나무!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 예수가 한 뿌리이듯이, 선악과와 생명과 또한 하나이다. 마찬가지로,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과 생명의 성령의 법인 은혜도 하나이다. 

이는 아담과 그리스도 예수와 선악과와 생명과와 율법과 은혜의 법은 모두가 같은 뿌리를 가지고,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한 나무에서 열매 맺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담과 예수, 선악과와 생명과, 율법과 은혜의 법 안에 담긴 선하신 하나님의 진리의 뜻을 깨닫는 것이 하늘의 문을 여는 관건이 된다. 이때에 비로소 선악과가 생명과로 열매 맺는 뿌리가 되어 한 나무로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뿌리가 아니라, 진리에 도달하게 하는 열매를 아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와 생명과와 성령의 법을 의미하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으로 귀결되게 된다. 

이 시대를 은혜가 충만한 시대라는 것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율법을 완성한 이래, 예수가 약속하신 대로 그를 주님으로 믿는 자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제 3의 성전, 즉 삼청천인 하나님 보좌를 친히 마련하시고, 교회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이루었다는 십자가 위의 고백이 바로 율법을 완성했다는 의미이고, 이는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율법 아래에서 해방된 자로, 생명의 성령의 은혜의 법 아래에 놓으셔서 더 이상 정죄가 없다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율법이 죽었기에 우리를 올무로 조이던 죄도 더 이상 주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은혜만 관계하지 더 이상 죄와는 무관하다는 것이고, 이는 우리의 육의 존재는 사라지고, 오직 진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를 주장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선악과가 생명과로 되게 하고, 율법을 은혜로 되게 하는 진리란 과연 어떤 내용인가? 무엇이 우리를 진리 안에 영원히 평강을 누리게 하는 것인가? 

그것은 내가 누구인가? 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내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는 것이고, 창조주와 피조물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 선을 긋는 것이다. 전능하신 창조물에 대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피조물로서 전적으로 창조주의 선하신 뜻에 순종하며 따르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안에 함께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모든 선한 것의 열매는 성령으로 귀결된다. 주를 사랑하는 자, 주 안에서 모든 것이 협력하여 이루는 선이 바로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게 된다. 

성도들 간의 소통도 이 진리의 영인 성령의 흐름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교회의 진정한 의미이다. 성령이 답이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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