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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비 앙 호즈(장미빛 인생)’, 에디트 피아프!

에디트 피아프, 작은 참새로 불리웠던 그녀와 오늘 저녁을 내내 함께 했다. 최근에 이렇게 행복한 저녁을 맞은 적은 없었다. 그녀와 함께라면, 어디를 마다하겠는가?

그녀의 인생이 그렇게도 외롭고 긴 터널을 지나는 줄을 왜 진작 몰랐을까? 

오늘 저녁 내내 그녀의 외롭고도 외로웠던 그녀의 생과 함께하면서 위로를 나누었다. 

‘라 비 앙 호즈(La Vie en Rose)’, 장미 빛 인생으로만 알았던 그녀의 일생을 이토록 무심하게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노래만 심취했던 필자를 오늘 저녁 내내 눈물로 사죄를 드렸다. 

“주 느 흐그레트라 리앙(Je ne regrettera rien!)”, “절대 후회 하지 않으리라”고 이브 몽땅과 장콕토의 세계적인 명사들 앞에 서서, 마지막 고별 무대에서 자서전적인 노래를 부르고, 1963년 영원히 한 많았던 세상을 하직했다. 

필자는 이 마지막 노래의 유래도 모른 채, 프랑스 시절, 필자가 사랑에 빠졌던, 네델란드 풀랑드르 출신의 남성 가수인 쟉 브랠을 통해서 이 슬픈 노래를 만났다. 당시 이 노래가 외로웠던 필자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나의 노래였다. 

그녀가 해변에서 어느 잡지사 여기자와 인터뷰하는 내용 중에서, 마지막 남겨 두고 싶은 말은? 이라는 질문에, 세 번이나, “사랑하세요”, 라고 대답했다. 사랑은 이렇게 무정하게도 그녀에게서 늘 떠나 있었나 보다. 

여러분들 에디트 피아프가 못 다한 사랑을 감행하세요. 인생은 사랑하기엔 너무나 짧은 것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할 바에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을 하시면 어떨까요? 하나님과의 사랑 입니다. 

그 분과의 사랑을 잠시라도 놓치지 마세요. 

그 분은 언제나 당신 곁에서 사랑을 놓치지 않고 있으니까요. 

에디트는 마지막 고별 무대에서 그 잃어 버렸던 사랑의 징표인 십자가 목걸이를 다시 찾게 됩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하나님께로 빛으로 나아갑니다. 영원히 놓치지 않을 사랑, 영원히 떠나 가지 않을 사랑을 찿아서. 

오 당신이여, 작은 천사여, 영원히!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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