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化粧)한 여인이여, 죄 많은 여인이여!
요즘 세상에는 별 놈의 이벤트도 다 있다.
어느 페친이 올린 동영상 내용을 보고 하는 이야기다.
초콜릿으로 흑인 임산부 몸을 조각한 케이크를 만들어 데스크 위에 올려놓고, 머리는 얼굴을 까맣게 분장한 실제 사람이 목만 내어 놓게 하고, 여인들이 케이크를 나이프로 자를 때 마다, 고함을 지르는 내용이다. 이건 좀 심하다 싶은 데도 이용 고객은 모두가 여성들이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웃으면서 칼질하는 것을 보면, 분명 여자의 속성(屬性)은 잔인한가 보다.
그렇지 않아도 어린이 집에서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난폭한 여인들이 많이 등장하는 데, 어째 생명을 잉태하고 낳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저렇게 표독스럽게 변할 수 있을까? 하는 의아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나타나고 있는, 분노의 자제 대신에 쉽게 폭력성으로 표출하는 것이, 메마른 현대 한국 사회의 시대적 경향이라고도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것은 산업화가 가속된 기형적 사회에서, 꿈과 현실 간 괴리(乖離)의 폭이 크고, 영원히 좁혀 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서, 희망의 작은 불씨를 스스로 덮어 버릴 때에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폭력 현상이라고 하겠다.
폭력을 휘두르는 현장에서 당하는 마지막 피해자는 사회 구조상, 돈 없고 힘없고 백 없는, 먹이사슬의 가장 최하위에 위치하는 존재가 된다. 성경에서는 이를 두고, 돌봄이 없는 과부와 어린 아이로 표현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 들어 와서도 먹이 사슬의 최 밑바닥에 여인들과 어린 아이로 여겨져서, 특히 성희롱이다 뭐다해서 여성을 보호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왔지만, 최근에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에서는 오히려 갑질하는 대부분의 가해자들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 하고 있다.
물론 21C 지식 정보시대는 ‘여성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 능력을 발휘할 때다. 따라서 가정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남성 우위로 지켜 왔던 기존의 사회 구조가 이제는 여성 우위로 급속하게 변질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급변하는 사회 구조에 적응 못하는 여성들의 준비 되지 못한 인격으로 인한 부조리 현상이 곳곳에서 봇물 터지듯 노출 되는 과도기가 아닌가 하는 우려해 본다.
그동안 가정이라는 무대 내에서만 잠정적으로 머물렀던 여성들 간의 싸움(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이 이제는 사회 중앙 무대로 옮겨져서 어디 여성들의 보기 싫은 얼굴들이 각종 미디어에서 하루도 빠질 날 없이, 꽥꽥 거리고들 있으니, 더욱 사회의 기형화(奇形化)가 가속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지사라 하겠다.
부족한 인격을 소유한 甲질 여성들의 횡포 대상은 비단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는 남편이 될 것이고, 세상에서는 불쌍하고 힘없는 뭇 남정네들과 사회가 될 것이다. ㅋ 최근에 모 소속사와 논쟁이 불거지고 있는 어느 유명 여 모델의 행보는 이러한 여인들의 근본 속성을 잘 나타내는 것 같다. 소속사 간부를 성희롱으로 싸잡아서, 계약파기를 선언했는데, 오고 간 카톡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히려 여 모델의 간교한 여심이 근간에 깔려 있는 것을 파악할 수가 있었다.
아무리 세상이 경쟁으로 인해 서로 물고 뜯는 형국으로 달려가고 있다 하더라도, 미래가 창창한 젊은 여인들이 이렇게 까지 인생막장(人生幕場)의 태도를 가지고 덤벼드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를 슬프게 하지 않는가? 의리(義理)라는 단어가 어째 남자들 끼리만의 단어가 되어야 하고, 어떻게 배반(背反)이라는 단어가 여인들에게도 적용되어 지는 시대적 불행한 단어가 되어야 하는가?
여인들의 이러한 반란의 근원을 찾아가면, 선악과를 범했던 인류 최초의 여인인 이브로부터 유래된 것이 아니겠는가? 부계사회(父系社會)를 이어오는 사이 잠시 물밑에 잊혔던 여인들의 감춰졌던 죄성(罪性)이 21C 여성시대를 맞이하면서 다시 수면(水面) 위로 나타난 것이리라.
“화장(化粧)한 여인이여, 죄 많은 여인이여,
다시 거룩한 예수의 어머니로 돌아가라!”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