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가 새 시대를 인도한다
AI 반도체가 반도체 패권주의를 향해 치열하게 불 부치는 양상을 띄고 있다. NVIDIA의 독점에 미국의 빅텍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고 이에 따른 수요 급증에 시스템반도체 파운더리 제조기업인 TSMC와 인텔 그리고 이에 동반 성장하는 메모리 기업인 삼성과 하이닉스가 어부지리로 혜택을 가져가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은 과연, 세계 최고의 TSMC의 독주를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으며, 또한 일본 이미지센스 1위인 소니에 공급할 시스템 반도체(12~28나노급)를 TSMC와 합작하여 일본 내 반도체 자체공급과 더불어 반도체 패권을 향한 야심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는가 하는 크나큰 과제에 당면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인텔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차세대 1.2~1.4 나노급 시스템 반도체를 주문 생산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AI 반도체의 등장으로 인한 새로운 반도체 강국 패권 경쟁 판도가 크게 달라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이어지는 AI 반도체로 인한 미래 산업혁명의 진행은 가히 세계를 뒤집는 폭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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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가 세계적인 마이크로프로세스 펩리스 설계회사인 ARM사와 손을 잡고 시스템반도체 체질을 강화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TSMC와 손을 잡고 메모리 반도체(HBM) 파운더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로서 삼성반도체와 TSMC와 인텔의 3자구도로 AI 반도체 파운더리 경쟁이 점점 더 점입가경의 치열한 모양새를 띄어가고 있다. 과연 얼마나 미국 빅텍회사들과 합종연횡을 통해 현재의 AI반도체 엔비디아 독점 체제에 동승한 TSMC를 견제하느냐에 따라 파운더리 회사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엔비디아와 TSMC, 그리고 미래의 메타와 삼성 연합으로 진행되겠지만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때는 이러한 구도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과거 메모리 반도체와 같이 어느 회사가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냐에 따라 사운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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