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내일을 준비하는 십자가 군병!

왜, 인생 말년이 이렇게 고되고 외롭게 되어야 하는가? 

돈없고 돌봐 주는 이 없고 홀로 던져진 노후의 상황은 우리 모두의 슬픈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당연히 여기고 지내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이기적인 본색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문제를 만났을 때에 먼저 문제를 직시하고 극복하려는 마음 자세 보다는 문제에서 눈을 돌리려는 자기 보호 본능이 있기 때문이리라.

내일 죽는 한이 있어도 일단 오늘 하루라도 문제 없는 확실한 안식과 행복을 가지기 바라기 때문이다. 허긴 인생이 고해인 것을 굳이 인정하면서 내일의 문제까지 오늘에 차입해서 불행을 자초할 필요까지는 없겠지. 

그렇다고 오늘의 행복만을 위해 내일의 불행을 애써 외면한다고 하면, 오늘이야 그냥 그 모양대로 지나겠지만, 오늘의 행복이 계속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여전히 미래의 불행은 확실시 되는 것 아니겠는가? 

차라리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약간의 오늘을 희생하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오늘의 행복을 약간씩 떼어서 저축하는 것이다. 비단 육체의 생계를 위한 물질적인 저축도 당연히 해야겠지만, 우리의 정신과 영의 건강한 준비도 더불어 행해야 하리라. 

이웃을 섬기고 자신을 부인하는 십자가 길을 걷는 훈련도 동시에 감내하면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면서 살아야 하리라. 

육신의 정욕과 세상 자랑이 당신을 지배하는 한, 말년에 그것이 당신의 십자가 짐이 되어서 당신을 부끄러움으로 죄 속으로, 마침내 지옥 속으로 떨어지게 한다. 이것이 말년에 당신을 기다리는 외로움이 된다. 

내일을 준비하는 확실한 오늘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세상 자랑과 정욕으로 자신의 십자가 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록 우리는 약하고 악해서 우리 스스로는 해결할 방법이 전혀 없지만, 우리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우리의 십자가 짐을 내려 놓는 것이다. 

이를 성경에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매일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르라”고 가르치셨지요.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우리가 태어날 때 부터 피할 수 없이 숙명적으로 부여된 죄짐이지만, 누구에게 이 죄짐을 맡기는가? 하는 저주와 지혜를 가르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것이다.

자기의 십자가를 고집스럽게 집착하면서 저주 속에서 오늘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부끄럽지 않는 자기 인생 관리 지침서를 세워서, 주 예수의 복음 가운데에 성령의 검을 지닌 용맹한 십자가 군병으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섬기는 이웃이 말년의 벗이되고 친구가 되게 하라. 그들이 당신을 천국으로 인도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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