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랑을 꿈꿀 때
요즘. 지하철 풍경은 요지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눈은 휴대폰으로, 코는 마스크로, 귀는 이어폰으로 철저히 막고 살고 있는 셈입니다.
깊은 하늘과 바다와 들녁에 메아리 치는 사랑 바이러스는 고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스스로 막힌 인생을 추구하며 닫힌 인생으로 자멸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디에도 따뜻한 눈빛으로 이웃을 배려하고자, 사랑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 밭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이기적 모습들의 널부러진 파편들만이 황폐화 사회를 가증시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상은 이유 없는 전쟁과 정쟁과 시비들이 주변을 황량한 광야로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다시, 사랑으로 돌아가야 할 소명을 부르짖을 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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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 오리무중이다
눈으로 볼 수도,
귀로 들을 수도,
손으로 만지기는
더 더욱 어렵다
허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높은 하늘처럼,
깊은 바다처럼,
넓은 광야처럼,
사랑은 무한하다는 것이다”
-장석영님의 ‘ 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