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가족이 존중 받는 세상
자고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은 존중 받아야 된다.
“이것은 존중 받아야 되고 저것은 안된다”고 했을 때,
그 주장은 인간의 선악과 개념, 즉 인간의 어슬픈 판단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세상에 무익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분명히 선포하셨다. 인간의 생각과 판단은 모두가 인간의 관점에서 살피는 인간 중심주의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즉 죄의 속성에서 비롯된 잘못된 관행과 열등감이라 하겠다.
“이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했을 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세상에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그 존재 이유가 분명하다는 것이고, 이는 창조된 천지의 가치는 모든 피조물이 공존될 때 비로소 이루어 진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모든 천지 만물과 만상이 사람의 원조격인 아담을 위한 보조로 쓰이기 위한 하나님 뜻이 실현된 결과라고 생각되지만,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모든 것이 저주 받은 상태로 반전되면서, 자연도 인간에게 대해서 늘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게 된채, 인간은 늘 사물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는 비참한 존재가 된 것은 아닌지 자조해 본다.
부족하고 두려우니까 판단하는 심정은 바로 죄의 속성에서 발현되는 것이고 이는 창세기에서 언급된 선악과의 불순종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정리해 본다. 결국, 차별하지 않는 세상, 판단하지 않는 세상은 진정한 진리가 주인된 세상, 진리가 펼쳐지는 에덴의 세상이 회복될 때나 가능한 것이 아닐까?
지금 보고 있는 모습은 회복된 에덴의 일면을 보여 주는
소중한 사진이다. 오리 가족이 존중 받는 차별화가 사라진 사회가 우리가 추구하는 유토피아 사회가 아닐까한다.
♡도천 곽계달♡
201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