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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추억, ‘몽 셍미셜’!

2013.03.01

불란서 북서쪽 대서양에 인접한 노르망디 지방에
있는 ‘몽 셍미셜(Mont Saint- Mischel)’이다.

1979년 여름방학 동안 브르타뉴 란용에서 열리는 국제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툴루즈를 떠나,
북쪽으로 지나서 노르망디를 지나가는 브르타뉴 북부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유명한 몽 셍미셜에 무작정 들렀다.

갈 길이 바쁜 이유도 있었지만, 멀리서 보이는 거대한 항공모함 같은 성곽과 수도원의 뽀족한 첨탑이 주는 신비한 광경에 성 안으로 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몽 셍미셀은 이곳에 미카엘 천사장이 나타났다고 해서 처음 기도원이 세워졌다가 나중에는 노르망디의 군사 요충지로 성곽을 짓기 시작해서 800년 간 해변 암석 위에 건축된 것이고 불란서 대혁명 때에는 감옥이었고 지금은 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은 조명을 한 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 주고 있다. 성의 왼편 끝 자락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당시는
여행 독이 오른 상태여서 그곳 해변 콩크리트 난관에 기대어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며 평소에는 해 보지
못했던 하릴 없는 소일을 했다.

다시, 브르타뉴로 향해서 남하 하기로 하고, 길거리에
서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를 히치하이크해서 무사히 브르타뉴의 란용으로 찾아 들어갔다.

“아까워라. 안에 들어가시지요.
그 안은 더 멋있습니다. 서민적이고. 노르만디 지방
저는 참 좋아합니다. 조용하고, 이 지방의 유명한
쿠키가  그립습니다.”
-Yumi Yamada-

수도원과 군사 주둔지의 특수성으로 인해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성 내부는 그렇게 로맨틱 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우리 서해처럼 간만의 차가 있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로 인해 밀물 때는 섬이되고, 성으로 퉁하는 도로만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노르망디는 사과로 추출한 ‘시드르(Cidre)’라는 독주가 유명합니다. 이 술을 알콜 드라비(l’alcole de la vie: 생명의 알콜)라고 부르지요. 매 축제마다 나오는 술시지요.  그리고 앏은 빈대떡 같은 크레프(Crepe)가 있지요.  크레프는 전체로 부터 메인 후식까지 내용물을 달리해서
풀 정찬을 할 수도 있답니다.

여행의 묘미는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 오는 기분이지요. 오래 떠났다 돌아 오는 서울 야경이 어찌 그리 아늑하고,
나를 녹아나게 하는지요?

집이 최고지요.
세상에서 물 좋고 정자 좋고 경치 좋은 곳은 한국이지요. 그리고 서울 같이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어느 세계에도 없지요.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는 사실 자체 때문에 여행이 귀한거랍니다.

안 떠나고 알 수 있다면 최고지요.
요즘은 제가 그래요. 집에 붙어 있으면서 서울 친구들고 격의 없이 어울리며 시간 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랍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페북과 블로그 관리로 나만의 신세계를 창출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어요?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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