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ologyWorld

아름다운 지구촌, 우리가 먼저 그리자!

2014.02

21C를 맞이해서 이제는 우리들 일상의 삶을 통해서 ‘혁신’과 ‘창의’와 ‘변화’의 유전자가 우리들 몸 안에 들어 와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급변하는 현대 과학 문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을 향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지요. 모든 변화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이 몸부림이 새로운 생명의 창조를 위한 길이라면, 굳이 나서서 길을 거슬러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21C 첨단 미디어의 발달로 이제 세계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리얼 타임으로 세계 어느 곳 할 것 없이, 얼굴을 보고 소통을 하는 시대가 되었고, 국가 간 무역 장벽이 무너지고 있고, 또한 국가의 물리적인 경계도, 이념 체제도 무너지고 하나로 연합되어 가고 있습니다.

동북아 중심 시대에 21C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총아로 떠오른 IT 강국인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 모두는 원하든 원치 않든 이 진실을 뼈져리게 실감하며 살아야 되는 축복을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며 사는 모든 국민들은 세계를 하나로 묶는 디지털 시대의 산 증인으로서 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세계가 하나 되었다’라는 말은, ‘세계는 하나로 되어졌다’라고 나타내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세계화는 시간 문제로서 우리 지구인들이 피하지 못할 운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국민 가정이’나 ‘다국적 기업’이라는 말도 언젠가는 빠르게 사장 되어져야 되는 기구한 불운의 용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이 대신에 글로벌(Global: 세계)이나 로칼(Local: 지역)이라는 용어가 대세로 사용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때를 놓치기 전에 이에 걸맞는 세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동시에 우리 후손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 자신들의 웰빙(Well-Being)과 웰다잉(Well-Dying) 문제를 고민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계인으로서의 월빙과 월다잉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를 해야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미래는 ‘세계화’와 ‘지역화’의 의미를 동시에 포함하는 ‘글로칼리제이션(Glocalization)’의 세계로 될 것임으로, 우리는 이에 발 맞추어 세계를 변화시킬 주인공들인 새로운 창의적 인재상을 개발하고, 융복합적인 인재를 육성해야 하는 것이 지구가 당면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닌가 확신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의 지구대학이 맡아서 수행해야 할 역할이 얼마나 긴박하고 중요한 것인가? 하는 문제에 도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인 것 같아서 대학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본인은 불철주야 변화의 횃불을 높이 들고 달려 가고 있습니다.

너와 나를 구별하는 ‘개성화 시대’와 더불어 너와 나를 하나 되게 하는 ‘세계화 시대’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역설적인 시대를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고 극복해서, 미래의 아름다운 지구촌을 건설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 부터라도 지구촌 건설의 중심에 서 있는 다국적 기업과 지역 대학이 산학협동이라는 공동의 터를 마련해서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감히 드리는 바입니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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