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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 상황을 초월하는 영적 깨달음!

“나에게 일어난 것이 내가 아니라,
내가 되기로 마음을 정하고,
선택한 것이 참 나이다.”
-칼 융-

내가 느끼는 희로애락이 참 나인가? 하는
의구심을 가진 때가 종종 있었다.

내가 기뻐게 하고 슬프게 하고 아프게 하는 모든 것이 어찌 나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은 마치 무대 위에 올려 놓은 연극처럼 금세 시간과 함께 잊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이 스승이고, 시간이 답이다라는 좋은 교훈도 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잊혀질 수 밖에 없는 아픔과 슬픔 같은 주위 상황에 따른 반응이 과연 변치 않을 영원한 나 자신인가? 를 질문해 볼 때에는 “아니다” 하는 대답을 얻게 된다.

현실적인 상황에 처해서 반응하고 대응하며 느끼는 것은 단지 상황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으로 나를 세우게 하지도, 존재하게 하지도 않는다.

우리의 존재는 이미 그러한 상황에 불구하고 존재하기 때문이고, 그 존재로 인해서 나타나는 일시적아 현상이 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존재론이 확실하지 않을 때에 사람들은 환경과 상황의 일루젼에 빠져서, 환상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와 생명을 잃고 방황하게 되는 안타까운 처지에 처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육의 일과 영의 일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좋은 이유가 된다. 육은 현실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현실 상황은 당연히 사람을 육에 치중하게 하여 현상에 빠지게  한다.

현상의 환상에 빠진 사람은 영이 이루는 참 나의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 된다.
구원이란, 참 나를 찾는 거이요, 또한 영의 세계를 구별하는 깨달음이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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