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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어미새가 나무가지 위에 둥지를 틀듯이!

마치 한 마리의 작은 거미가 몸소 실을 내어 거미 집을 짓듯이, 온 정성을 다해 어린아이의 손 끝 맵시가 섬세하게 빚어내는 아름다운 추운 겨울 날의 연가 올시다.

필자도 큰 딸을 일찌기 어린 나이에 뉴욕 시티 프리 뮤직 스쿨에 입학 시켜서 생고생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수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추억의 궁전에서 아름다운 멜로디를 타고 꿈 속에서 바이올린 선률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과 낯설은 환경에서도 후회는 없어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생명의 창조물이기 때문이지요. 모든 사물의 숨소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신성한 숨길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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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딸 아이 바이얼린 연주가로 키우시느라, 어머니가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제 딸도 어릴 때부터 뉴욕시티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했지요. 지금은 예종을 나와 결혼하고 교회에서만 가끔해요. 이제는 꿈에 나타날까 겁이나요.

어린 딸이 그루미오의 연주를 듣고 운 적이 있었어요. 내 개인도 그분의 연주에 빠져든 적이 있었지요. 내가 어머니와 같은 극성스러운 역할을 맡았지요.

덕분에 고생은 좀했지만, 고생하는 딸 덕에 외국 생활을 즐긴게 행운이라면 행운 이었지요.

많은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은 한국에는 안 돌아 오시면 해요. 한국은 젊은 클래식 전공인들에게는 무덤이나 마찬가지예요. 죽은 음악만 길거리에 덩그렇게 내동댕이 쳐지는 곳이지요. 클래식은 클래식 고향에서 그 값어치가 살지요.

음악을 듣는 귀와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따뜻한 분들과 함께 하는 곳이 음악인의 고향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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